김현태 아나 “전 아내, 다단계 빠져 이혼...양육비 준 것”(‘동치미’)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ji.seunghun@mk.co.kr) 2024. 7. 2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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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태 아나운서가 전 아내와 이혼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김 전 아나운서는 "'이혼남' 꼬리표가 붙어도 이런 아내와는 못 살겠다"고 과거를 밝히며 전 아내의 경제관념이 이혼 사유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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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태 아나운서. 사진ㅣ‘동치미’ 방송 캡처
김현태 아나운서가 전 아내와 이혼한 이유를 밝혔다.

27일 오후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사랑과 전쟁’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김 전 아나운서는 “‘이혼남’ 꼬리표가 붙어도 이런 아내와는 못 살겠다”고 과거를 밝히며 전 아내의 경제관념이 이혼 사유라고 했다.

김 아나운서는 “당시 나는 KBS 9시 스포츠 뉴스 앵커였다. 시청률 30%였다. 2002년에 강남에 내 명의로 된 집도 있었다”며 “전 아내가 좋은 표현으로는 네트워크 마케팅,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다단계에 빠졌다. 1년 동안 굉장히 열심히 해서 저도 지원을 해줬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하지만 상황이 악화되자 김현태는 다단계를 포기 못 하는 전 아내와 이혼하기로 결심했다. 김현태는 “아이들을 키운다고 해서 양육비를 주겠다고 하고 제 명의로 된 건 다 줬다. 주변에서 왜 그걸 다 주냐고 했는데, 일단 거기서 나와야 해결되겠더라. 더 끌면 빚만 더 생길 것 같았다”라고 힘들었던 시기를 털어놨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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