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접촉사고 낸 10대, 신고자 '질질' 끌며 도주 시도…현행범 체포

김동현 2024. 7. 2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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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과 접촉 사고를 낸 뒤 신고하려는 사람을 매달고 도주까지 하려 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A군은 지난 26일 오후 1시 10분쯤 경남 양산시 중부동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다 50대 여성 운전자 B씨 차량과 접촉 사고를 냈다.

A군은 이후에도 시민들과 언쟁을 벌였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까지 밀치고 재차 도주를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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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차량과 접촉 사고를 낸 뒤 신고하려는 사람을 매달고 도주까지 하려 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YTN, 경찰 등에 따르면 경남 양산경찰서는 특수상해,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10대 A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차량과 접촉 사고를 낸 뒤 신고하려는 사람을 매달고 도주까지 하려 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6일 오후 1시 10분쯤 경남 양산시 중부동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던 A군이 접촉 사고 차량인 50대 여성 운전자 B씨를 매달고 도주하고 있다. [사진=YTN 보도화면 캡처]

A군은 지난 26일 오후 1시 10분쯤 경남 양산시 중부동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다 50대 여성 운전자 B씨 차량과 접촉 사고를 냈다.

이후 A군은 B씨가 112에 신고하려고 하자 도주를 시도했고 B씨가 오토바이를 붙들고 이를 막아서자 그를 매단 채 약 10m가량을 운전했다.

오토바이에 밀려가던 B씨는 "살려주세요"라고 여러 번 외쳤고 이 장면을 목격한 다른 운전자들이 차량으로 오토바이를 막으면서 A군을 멈춰 세웠다.

경찰은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A군은 이후에도 시민들과 언쟁을 벌였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까지 밀치고 재차 도주를 시도했다.

경찰은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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