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린 디온의 올림픽 개막 공연에 트뤼도 “자랑스러운 퀘벡 사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랑스 파리 올림픽 개막식 축하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 가수 셀린 디온(56)을 향해 세계 각지에서 찬사가 쏟아지는 가운데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도 '자랑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디온은 캐나다 국적으로 프랑스어가 널리 쓰이는 퀘벡주(州)의 소도시 샤를마뉴 출신이다.
트뤼도 총리는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디온은 캐나다의 아이콘이자 놀라운 재능의 소유자"라며 "오늘 밤 그곳(파리)에 있기 위해 많은 것을 극복해야만 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희귀병 앓는 디온 재기에 “무척 기뻐”
“샤를마뉴에서 온 자랑스러운 퀘벡 사람(A proud Quebecer)이 개막식 무대에 서 있습니다!”
“셀린, 당신이 다시 노래하는 모습을 보니 대단히 기쁘다”고 반긴 트뤼도 총리는 공연이 끝난 뒤에는 해당 동영상을 SNS에 공유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영원히 잊지 못할 공연을 선사한 셀린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그 때문에 캐나다는 영어와 나란히 프랑스어를 공용어로 채택하는 등 다문화 정책을 펴고 있다. 하지만 퀘벡 주민들 사이에선 “캐나다에서 분리해 독립국이 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곤 한다. 퀘벡주의 연방 탈퇴를 놓고 1980년과 1995년 두 차례 주민투표가 실시됐으나 모두 반대 의견이 과반을 차지해 무산됐다. 오늘날에는 연방 탈퇴를 요구하는 여론이 전보다 차츰 줄어드는 모습이다.
김태훈 논설위원 af103@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