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음·연기' 울산 에쓰오일 공장 큰 불…"야외활동 자제"(상보)

김세은 기자 2024. 7. 28. 08: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8일 오전 4시 47분께 울산 울주군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큰 불이나 소방대응 2단계가 발령됐다.

에쓰오일 토탈 윤활류 쪽에서 불이 났고 '폭발음과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에쓰오일 온산공장으로 진입하는 정일콘테이너 앞 교차로와 신길교차로 등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다량의 화재 연기가 바람을 타고 이동해 도심에서도 목격되자 울산시는 울주군 온산공장 인근 주민은 창문을 닫고 야외활동을 자제해달라는 안전안내문자를 보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전 5시 20분께 대응 2단계로 확대
소방 인력 71명 투입…완진까진 상당 시간 소요될 듯
28일 새벽 울산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대형 화제가 발생했다.(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28일 오전 4시 47분께 울산 울주군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큰 불이나 소방대응 2단계가 발령됐다.

에쓰오일 토탈 윤활류 쪽에서 불이 났고 '폭발음과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국은 화재 발생 직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오전 5시 20분께 대응 2단계로 확대해 진화하고 있다.

대응 2단계는 8∼14개 소방서에서 최대 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1분 기준 장비 31대와 인력 71명이 투입됐으며 추후 더 추가 동원돼 진화 작업가 진행할 예정이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장에서 큰 불이 났고, 폭발음도 났다"며 "인명 피해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화재는 온산공장 내 벤젠, 자일렌, 톨루엔 생산 공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석유화학제품 특성상 완진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에쓰오일 온산공장으로 진입하는 정일콘테이너 앞 교차로와 신길교차로 등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다량의 화재 연기가 바람을 타고 이동해 도심에서도 목격되자 울산시는 울주군 온산공장 인근 주민은 창문을 닫고 야외활동을 자제해달라는 안전안내문자를 보냈다.

한편 에쓰오일 화재는 올해 2번째다. 올 2월 에쓰오일 2공장에서는 상압증류공정 원유 펌프에서 원유를 증류탑으로 옮기는 연결 부위가 파손되면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syk00012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