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을 가상화폐 초강대국으로 만들 것"
김도원 2024. 7. 28. 07:34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선되면 가상화폐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바이든 행정부의 규제를 철폐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 참석해 미국이 지구의 가상화폐 수도이자 세계의 비트코인 초강대국이 되게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이 가상화폐와 비트코인 기술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중국과 다른 나라가 그럴 거라며, 중국이 가상화폐를 장악하게 둘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바이든-해리스 행정부의 가상화폐 탄압은 잘못됐다면서 재선되면 취임 첫날 가상화폐를 규제하는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장을 해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당시에는 비트코인은 돈이 아니며 허공에 기반한 것이라고 비판하고, 가상화폐가 불법 지하시장 활동을 돕는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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