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 제주를 배운다', 재외도민 향토학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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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재외도민 대학생을 대상으로 29일부터 8월2일까지 4박5일 간 '2024년 재외도민 향토학교(대학생반)'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재외도민 향토학교'는 여름방학을 맞아 국내외 재외제주도민 대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대학생반과 10월 탐라문화제와 연계해 마련되는 국내외 재외제주도민회 임원 대상의 임원반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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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재외도민 대학생을 대상으로 29일부터 8월2일까지 4박5일 간 '2024년 재외도민 향토학교(대학생반)'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재외도민 향토학교’는 여름방학을 맞아 국내외 재외제주도민 대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대학생반과 10월 탐라문화제와 연계해 마련되는 국내외 재외제주도민회 임원 대상의 임원반으로 구성돼 있다.
1978년부터 시작된 ‘향토학교(대학생반)’는 올해 2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29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 대학생반 참가자들은 제주민속문화 체험, 오름 트레킹 및 곶자왈 탐방 등을 통해 제주의 역사와 문화, 청정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특히 이번 향토학교에서는 제주대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제주의 역사·문화 특강, 4·3평화기념관 관람, 제주민속식품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제주를 함께 느끼고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도는 참가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제주도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며 고향사랑을 고취하기 위한 시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여름방학 기간에 부모님의 고향 제주에 방문해 자신의 뿌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재외도민 대학생들의 자아 정체성 확립과 세대 간 화합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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