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욱 “한국 선수단 첫 金 영광…단체전에서도 정상 오를 것”

임정우 기자(happy23@mk.co.kr) 2024. 7. 28. 07: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상욱이 2024 파리올림픽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오상욱은 꿈에 그리던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오상욱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따내 기분이 좋다.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은 내게 엄청난 영광이다. 꿈에 그리던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해 행복하다"고 말했다.

여기에 오상욱은 한국 남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 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2024 파리올림픽 ◆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준결승전에서 루이지 사멜레(이탈리아)에 승리한 오상욱이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오상욱이 2024 파리올림픽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앞선 도쿄 대회에서의 아쉬움을 닐려버린 그는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라 세상에서 가장 환한 미소를 지었다.

오상욱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를 15대11로 제압했다. 이로써 오상욱은 꿈에 그리던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오상욱은 생애 첫 올림픽이었던 도쿄 대회에서 개인전 8강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맛봤었다. 당시 세계랭킹 1위였던 만큼 오상욱이 받았던 충격은 상당했다.

그러나 두 번째 올림픽은 달랐다. 192㎝의 장신에다 팔다리가 길고 스피드와 순발력까지 좋은 오상욱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자신의 이력에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을 추가했다.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정상에 오른 오상욱. [사진 = 연합뉴스]
오상욱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따내 기분이 좋다.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은 내게 엄청난 영광이다. 꿈에 그리던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번 금메달이 값진 이유는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이어 올림픽 개인전까지 제패하는 남자 사브르 개인전 그랜드슬램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오상욱은 한국 남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 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오상욱이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개인전을 기분 좋게 마무리한 오상욱은 이제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과 한 팀을 이뤄 단체전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 남자 펜싱이 이번 대회 정싱에 오르면 올림픽 3연속 금메달이라는 금자탑을 쌓게 된다.

오상욱은 “엄청 기쁘지만 쉬고 싶은 마음도 크다. 팀원들과 함께 단체전까지 제패한 뒤 편히 쉬겠다”고 강조했다.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도운 원우영 남자 사브르 대표팀 코치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오상욱은 “몇 차례 위기의 순간 코치 선생님께서 뒤에서 많이 잡아주셨다. ‘널 이길 사람은 없다’는 말이 내게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결승전에서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오상욱이 원우영 코치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