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및 휴가 시즌, 서울 곳곳에서 즐기는 디지털 창작 활동

손봉석 기자 2024. 7. 28.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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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방학 및 휴가철을 맞아 무더위와 장마를 피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실내 활동이 인기를 끌고 있다.

웹툰, 일러스트, 숏폼 콘텐츠 등 디지털 콘텐츠를 직접 만들고, SNS 등에 공유하는 것이 취미를 넘어 대중 트렌드가 되고 있다. 이처럼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을 취미로 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다양한 창작 기업 및 기관에서 관련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방학과 휴가가 몰리는 여름 시즌, 나만의 아트웍을 만들 수 있는 이색 디지털 창작 프로그램 3가지를 소개한다.

와콤 아트 스테이션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와콤 브랜드 쇼룸에서 와콤의 프리미엄 액정 타블렛 ’신티크 프로(17/22/27모델)’를 활용해 나만의 작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완성해보는 디지털 창작 체험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제품 테스트에 그칠 수 있는 기존 체험과 달리 전용 작업 공간에서 고가의 전문 장비를 장시간 동안 사용하며 제품의 특징 및 성능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다.

네이버 사전 예약 페이지 내 평일 오전(10시~12시) 및 오후(2시~5시) 중 원하는 시간을 선택하면 최대 3시간 동안 와콤 신티크 프로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전용 작업 공간에는 전문 액정 타블렛의 뛰어난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PC는 물론 디지털 드로잉 소프트웨어 ‘클립스튜디오 페인트 프로’가 설치돼 간단한 작업부터 세밀한 작업까지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어린이부터 원고를 작업하는 프로 작가에 이르기까지 초보자나 숙련자 모두 최고급 디지털 장비를 활용해 드로잉 체험을 해 볼 수 있다.

프리미엄 액정 타블렛 ‘신티크 프로’는 17, 22, 27인치 세 가지 사이즈로 구성됐으며, 전문가를 위한 최상의 퍼포먼스를 보장하는 와콤의 혁신 기술이 대거 탑재돼 있다. 창작 활동에 필수 요소인 색 재현력의 경우 10억 7천만 가지의 색상을 정확하게 구현할 뿐만 아니라 4K의 고해상도 및 120Hz의 고주사율 디스플레이가 내장돼 펜 입력 시 화면상 지연과 시차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함께 사용하는 와콤 프로 펜 3은 펜 그립의 두께, 펜의 무게 중심, 사이드 버튼 유무 등 총 36가지 패턴으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한층 편안한 창작 경험을 선사한다.



영상 콘텐츠 제작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라면 서울공예박물관의 청소년을 위한 디지털 콘텐츠 창작 프로그램을 주목해보자. 서울공예박물관은 중학생 및 고등학생 대상으로 박물관을 홍보하는 ‘크리에이터’로 변신해보는 ‘도전! SeMoC 공예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을 오는 30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운영한다.

해당 기간동안 총 5회 참여가 필수이며, 프로그램 참여 학생은 ‘공예 크리에이터’로서 박물관 내외부를 돌아보며 영상 주제 선정 및 기획서 작성부터 촬영 편집까지 모두 진행, 자기 주도적으로 박물관 홍보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볼 수 있다.



모든 활동을 빠짐없이 이수한 참여자에게는 프로그램 이수증과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되며, 선별된 일부 콘텐츠는 서울공예박물관 홈페이지, 블로그, 소셜 미디어에 게시된다.

관악문화재단은 아동·청소년과 중장년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 창작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전통 미술 강좌를 현대적인 디지털 창작 교육 트렌드와 결합해 기획된 ‘디지털과 만나는 관악마을창작소’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프로그램 참여자는 핸드페인팅과 디지털 드로잉 기술 두 가지를 배우고 자신만의 예술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

아동·청소년(10명) 및 중장년(10명)이 각 기수로 나뉘어 ‘관악’과 ‘마을’을 주제로 작품을 제작, 두 차례의 공동 작업을 통한 세대 간의 소통의 장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다. 1차원적인 미술 교육에서 벗어나 디지털 기술과 융합한 디지털 창작 교육과 더불어 주제 선정부터 창작까지 원스톱으로 다양한 연령층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디지털 창작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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