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강원에 찾아온 '뜨거운 봄'...'역대 최다 관중+완승'에 활짝→"선수들 장하고 팬들 고마워" 도지사도 감격

장하준 기자 2024. 7. 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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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에 '뜨거운 봄'이 왔다.

강원은 지난 26일 오후 7시 30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6라운드에서 전북현대에 4-2 대승을 거뒀다.

김진태 도지사는 강원 측 관계자를 통해 "홈 3연승으로 1위에 등극했다. 이제는 정말 일을 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선수들 정말 장하다. 춘천에 이어 강릉에서도 최다 관중을 경신했다. 도민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라며 선수들과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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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프로축구연맹
▲ 전북전에 대승을 거둔 강원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강릉종합운동장, 장하준 기자] 강원FC에 ‘뜨거운 봄’이 왔다.

강원은 지난 26일 오후 7시 30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6라운드에서 전북현대에 4-2 대승을 거뒀다.

강원 입장에선 그야말로 축제 같은 경기였다. 이날 두 팀의 경기는 많은 이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경기에 앞서 이번 시즌 특급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는 양민혁의 토트넘 홋스퍼 이적설이 제기됐다. 이에 맞서 전북은 지난 24일 K리그의 간판으로 불리는 이승우를 전격 영입했다.

자연스레 양민혁과 이승우의 맞대결 구도가 생기자, 많은 팬이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모여들었다. 이날 총 1만 2,272명의 관중이 강릉종합운동장을 방문했다.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이후 강원 구단 역대 최다 관중 수였다. 앞서 강원은 지난달 22일에 열렸던 김천상무전에서 1만 1,578명으로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고작 한 달 만에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 강원FCⓒ한국프로축구연맹

바야흐로 강원에 뜨거운 봄이 왔다. 전북전을 앞둔 강릉종합운동장은 높은 기온과 습도로 가득 차 있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날씨였다.

하지만 관중들은 개의치 않았다. 뜨거운 날씨에도 최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강원의 경기를 보기 위해 강릉종합운동장으로 모여들었다.

이에 강원 선수들은 화끈한 연속 득점으로 최다 관중 기록 경신을 자축했다. 토트넘 이적설이 불거진 양민혁의 선제골을 포함해 전북을 상대로 4골을 넣으며 팬들에게 시원한 승리를 선물했다.

강원의 구단주인 김진태 도지사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강원의 경기를 꾸준히 관람하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왔던 김진태 도지사는 이날 경기를 관람하지 못했다. 2024 파리 올림픽에 참가하는 강원도청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서였다.

덕분에 김진태 도지사는 파리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전북전을 시청하고 있었고, 팀의 승리에 크게 기뻐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강원 측 관계자를 통해 “홈 3연승으로 1위에 등극했다. 이제는 정말 일을 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선수들 정말 장하다. 춘천에 이어 강릉에서도 최다 관중을 경신했다. 도민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라며 선수들과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 강원에 찾아온 뜨거운 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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