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비티, ‘가요대전 서머’ 홀린 9色 구미호···도포자락 휘날리며 역대급 퍼포먼스 완성
아이돌그룹 크래비티(CRAVITY : 세림.앨런.정모.우빈.원진.민희.형준.태영.성민)가 매력적인 구미호로 변신해 팬들을 사로잡았다.
크래비티는 지난 26일 방송된 ‘2024 SBS 가요대전 SUMMER(이하 ’가요대전 서머‘)’에서 일곱 번째 미니 앨범 ‘에버샤인(EVERSHINE)’의 타이틀곡 ‘러브 오어 다이(Love or Die)’ 무대를 선보였다.
크래비티는 무더위를 날려버릴 듯한 서머 스페셜 버전의 무대를 준비했다. 여우 울음소리와 함께 크래비티는 등장하며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시작됐고, 인트로부터 역대급 무대를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러브 오어 다이’ 본 무대에서 조명이 환하게 켜지자 멤버들의 치명적인 매력이 물씬 드러나 보는 이들을 압도시켰다. 크래비티는 멋스러운 도포자락을 아름답게 휘날리며 우아하고도 화려한 동작을 선보였고 현장 반응은 점점 뜨거워졌다.
무대 말미에는 신명나는 가락과 원곡의 강렬한 사운드가 어우러져 보는 이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었다. 특히 환상의 팀워크로 고퀄리티 퍼포먼스를 선보인 크래비티는 과감한 표정 연기와 제스처로 능숙한 댄스 완급조절을 해내는가 하면, 드라마틱한 무대 연출을 통해 대체 불가한 ‘퍼포비티’(퍼포먼스+크래비티) 수식어를 또 한 번 각인시켰다.
지난 2월 발매한 ‘에버샤인’의 타이틀곡 ‘러브 오어 다이’는 가장 뜨거운 시절, 가장 빛나는 순간의 감정을 포착한 곡으로 ‘사랑이 아니면 죽음’이라는 더욱 강렬하고 진취적인 의지를 표현했다. ‘러브 오어 다이’를 통해 크래비티는 음악 방송 2관왕 뿐만 아니라, 첫 지상파 음악 방송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또 지난 4월에는 2024 크래비티 팬콘 ‘러비티 게임즈’(2024 CRAVITY FAN-CON ‘LUVITY GAMES’)를 개최하며 스포츠 정신이 담긴 다채로운 게임과 다양한 퍼포먼스로 크래비티표 올림픽 분위기를 완성시켰다.
더불어 일본에서 두 번째 싱글 ‘쇼 오프(SHOW OFF)’ 발매와 일본 팬콘 2024 ‘러브! 러브!! 러비티!!!’(CRAVITY JAPAN FAN-CON 2024 ‘LOVE! LUV!! LUVITY!!!’)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현지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글로벌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크래비티는 올 하반기에 첫 방송되는 Mnet ‘로드 투 킹덤’ 출연 소식을 전하며 화려한 무대를 예고했다.
크래비티의 다채로운 활약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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