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에쓰오일 울산 온산공장서 큰불…소방, 대응 2단계 ‘상향’

윤인하 기자(ihyoon24@mk.co.kr) 2024. 7. 28.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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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4시 47분께 울산 울주군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 초기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했다가 오전 5시 20분께 대응 2단계(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로 확대해 진화 작업 중이다.

현장에선 큰 불길이 일어났고, 폭발음도 있었다고 소방 당국은 전했다.

소방 당국은 한때 헬기 지원까지 요청했으나 불길이 다소 잦아들면서 일단 헬기 동원을 보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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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불길 큰 상황, 인명피해는 없어”
대응 2단계로 확대해 진화 작업 중
28일 오전 4시 47분께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사진제공=울산소방본부]
28일 오전 4시 47분께 울산 울주군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 초기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했다가 오전 5시 20분께 대응 2단계(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로 확대해 진화 작업 중이다.

현장에선 큰 불길이 일어났고, 폭발음도 있었다고 소방 당국은 전했다. 다량의 연기가 바람을 타고 도심 쪽으로 퍼지면서 관련 신고도 잇달았다.

소방 당국은 한때 헬기 지원까지 요청했으나 불길이 다소 잦아들면서 일단 헬기 동원을 보류했다.

화재는 석유화학제품인 자일렌을 만드는 공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석유화학제품 취급 공장 특성상 공정 내부에 있는 연료 등이 모두 타야하기 때문에 완진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경찰은 에쓰오일 온산공장으로 진입하는 정일콘테이너 앞 교차로와 신길교차로 등을 전면 통제 중이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으나 불길이 큰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울산시는 시민들에게 안전문자를 통해 ‘지역 주민은 창문을 닫고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한다. 안전에 유의바란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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