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형’ PD와 결혼 민경훈, 혼전임신 해명→비밀연애 스토리 공개[어제TV]

서유나 2024. 7. 28.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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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아는 형님’ 캡처
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버즈 민경훈이 혼전임신을 의심받자 적극 해명했다.

7월 27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444회에서는 오는 11월 결혼하는 민경훈이 형님(멤버)들도 몰랐던 비밀 연애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민경훈이 쑥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교실에 들어서자 형님들은 축하 인사와 함께 질문도 쏟아냈다. 민경훈은 이에 언제부터 예비 신부와 만났냐는 질문에부터 답했다. 민경훈은 "알고 지낸 지는 몇 년 됐다. 작년 연말쯤부터 몰래 교제를 했다"고 고백했다.

이때 이수근과 김희철은 "방송 관계자라고 기사를 봤는데 네가 방송 해봐야 이것밖에 없지 않냐"고 말해 민경훈까지 빵 터지게 만들었다.

웃음으로 예비 신부가 '아형' 관계자임을 간접적으로 인정한 민경훈은 "그럼 지금 이 자리에 계시냐"며 놀라는 형님들에 불쑥 "그러면 잠깐 와보라. 괜찮으니 들어오라"며 제작진 쪽을 향해 손짓을 해 모두를 숨죽이게 만들었다.

하지만 "…는 아니고"라며 능청스럽게 장난임을 고백한 민경훈은 예비 신부가 현재 이 자리엔 없으나 '아형'을 거쳐간 JTBC PD임을 밝혔다. 형님들도 몇 년 본 사이지만 방송에 노출된 적은 없다고.

민경훈은 함께 일할 때부터 예비 신부를 흠모한 거냐는 질문엔 부정했다. "취미가 비슷하다. 캠핑을 좋아해 정보를 공유하면서 (가까워졌다)"는 것. 형님들은 이에 "캠핑장에서 꼬셨네"라며 민경훈이 최근 캠핑장을 차린 것까지 불순한 의도 아니냐고 의심해 웃음을 자아냈다.

민경훈은 그러다가 "고백은 내가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다주려고 가다가 집 들여보내기 전에, 배가 이미 많이 불렀는데"라고 말해 형님들을 당황시켰다. 김희철과 이수근이 "어? 진짜?", "어쩐지 갑자기 발표하더라"라며 혼전 임신으로 오해하자 민경훈은 "많이 먹어서 (배가 불렀다는 것)"이라고 바로 해명했다.

이어 "데려다주는데 겨울이잖나. 추웠는데 바로 보내기 아쉬워서 집 앞 작은 호프집에서 어묵탕에 간단하게 맥주 한잔 더 마시면서 그때 서로 느꼈던 것 같다"고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형님들은 서운함이 터졌다. 먼저 이수근은 "XX의 XX. 우리랑은 회식할 때 10분도 안 있다가 가놓고서 어묵탕을 먹어?"라며 대노했고 서장훈은 "우리 입장에선 너무 쌩뚱맞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민경훈은 "원래는 우리 사이판에 갔을 때 얘기하려고 했다. 호동이랑 같이 있던 시간이 1시간도 넘고 그래서. 그런데 좀 참았다. 촬영에 집중하려고, 괜히 방해될까봐"라고 재차 해명, 형님들의 마음을 달래려 했지만 김희철과 서장훈은 "네가 언제부터 촬영에 집중했다고 그러냐", "3일을 회식했는데", "내내 우리끼리 맥주 한잔하며 얘기하는데 거기에 죽어도 안 온다고 하더니"라며 더욱 괘씸해해 웃음을 유발했다.

민경훈은 이후로도 결혼으로 계속 놀림받았다. '4자 특집'을 맞아 게스트로 출연한 환경공학박사 곽재식에게 "전 세계에 있는 소가 한 번에 방귀를 뀌면 지구가 멸망한다고 들었는데 진짜냐"고 물었다가 "심도있는 질문"을 했다고 칭찬받았는데, 이진호가 "경훈이는 이 얘기를 어디서 들었냐. 예비 신부에게 들었냐"고 짓궂게 물은 것.

민경훈이 빼기는커녕 "우리 이런 거 주제로 이야기 해"라고 장난스레 으스대자 형님들은 민경훈 커플이 "주제가 다르다. 수준이 높다"고, 민경훈이 예비 신부를 만나 "갑자기 과학에 관심을 갖는다"고 너스레 떨었다.

한편 이날 민경훈은 "사실 팬분들도 많이 놀라셨을 텐데 그래도 따뜻하게 격려와 축복 많이 해주시길 바란다. 사실 공개한다는 거 자체가 부담이 많이 됐는데 아마 이 모든 건 '아형'이 존재하고 이 안에서 자연스럽게 얘기할 수 있게 해준 덕이다. '아형' 식구들 친구들 시청자분들 감사하다"고 모두에게 감사 인사했다. 형님들은 "'아형'이 민경훈 결혼까지 시키네", "대단한 프로"라고 축하해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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