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형 “전처, 여자 매니저랑 몇 번 관계 가졌냐고 의심 추궁” (동치미)

유경상 2024. 7. 28.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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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달형이 이혼 속사정을 고백했다.

이달형은 "저랑 이혼한 전 부인이 신혼여행 갔다 온 다음날부터 문제가 생겼다. 집에 친한 여배우가 결혼식을 못 왔다고 택배가 왔다. 팩 한 박스. 이 여자랑 무슨 관계냐. 결혼식 못 와서 선물을 보낸 건데. 둘이 팩하고 즐겁게 지내라고 보낸 거라고. 그날 처가댁에 가는 길이었는데 집 앞까지 사과했다. 아무 관계 아니다, 돌려보내겠다.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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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배우 이달형이 이혼 속사정을 고백했다.

7월 2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배우 이달형은 “당신, 그 X랑 무슨 관계야?”라는 제목으로 속풀이를 했다.

이달형은 “저랑 이혼한 전 부인이 신혼여행 갔다 온 다음날부터 문제가 생겼다. 집에 친한 여배우가 결혼식을 못 왔다고 택배가 왔다. 팩 한 박스. 이 여자랑 무슨 관계냐. 결혼식 못 와서 선물을 보낸 건데. 둘이 팩하고 즐겁게 지내라고 보낸 거라고. 그날 처가댁에 가는 길이었는데 집 앞까지 사과했다. 아무 관계 아니다, 돌려보내겠다.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형은 “그러고 촬영을 가는데 매니저가 여자였다. 전화가 왔다. 너 매니저랑 무슨 관계야. 몇 번 관계 가졌냐고. 소리가 크게 들려서 매니저가 들린다. 들릴 정도로 크게 이야기해서 끊었다. 또 오면 배터리를 빼놨다. 정신이 혼란스러워서. 촬영이 되겠냐. 그러고 집에 가니 잠을 싸고 있다. 간다고. 무릎 꿇고 아무 일도 아니라고 했다. 그러고 풀어졌다”고 말했다.

갈등은 계속됐다. 이달형은 “지방촬영가서 끝나고 여자 몇 분에게 사인을 해줬다. 전화가 와서 나중에 다시 하겠다고 끊었다. 사인 받은 분들이 다정하시다고 그랬는데 다시 전화가 와서 (욕을 했다). 배터리를 빼놓으면 밤새 안 좋은 메시지, 그러고 집을 가니 친구들과 술을 드시고 계시더라. 잘 다녀왔다고 하고 옷을 거는데 결혼 액자들이 다 깨져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달형은 “너무 화가 나서 나도 냉장고를 한 대 쳤다. 그러니 짐을 싸서 나가더라. 이틀 후 새벽에 들어와서 넌 마누라가 밖에 있는데 잠이 오냐며 화를 냈다. 얼굴은 안 다쳐야 하니까. 촬영이 있으니까. 내 얼굴을 가리고. 더 하면 붙잡았다”며 “그러다 진짜 헤어지나 했는데 임신을 했다고. 아이 가졌으니 키우면서 잘 살자. 내가 잘할게 그랬다”고 했다.

아이를 낳고 100일까지 아무 일 없이 행복했다고. 이달형은 “전쟁에서 이긴 거다. 100일 여행을 가자. 잘 놀고 와서 이틀 쯤 후에 아침에 깨우더라. 여행을 가고 싶다고 해서 다녀와. 영원히 가고 싶다고. 죽고 싶은 게 아니라 날 떠나고 싶다고. 화가 나서 가라고 했더니 나 없는 동안 이삿짐을 챙겨서 갔다. 장인어른에게 전화하니 왔기에 쫓아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아내는 가정폭력 보호소에 입소해 있었고, 이달형은 “내가 폭력남편이라는 거다. 보호소에 사인을 하고 데려가라는 거다. 내가 폭력을 했다고 해도 못 가겠다. 그러다 이혼해달라고. 도장 찍자고 하더라. 너무 시원하더라. 안 봤으면 좋겠어서 오케이 찍자. 양육권만 달라고, 양육비 필요 없다고 하더라. 4주가 지옥 같더라. 4주 후에 만나서 찍고 뒤도 안 돌아봤다. 스팸을 걸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애가 초1 때 만났는데 불경을 들으라고 장문으로 메시지가 수시로 와서 다시 스팸을 걸었다. 그분의 심리가 너무 궁금하다”고 혼란을 털어놨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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