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희 “전남편 결혼생활 7년간 생활비 1년 주고 경제활동 안 해” (동치미)[결정적장면]

유경상 2024. 7. 2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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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곽정희가 이혼이유를 털어놨다.

최홍림이 "사실 남편이 이혼하자고 할 때는 그거 하나로 이혼하자고 안 한다. 누나에 대한 불만이 사실 많았을 거다"고 끼어들자 곽정희는 "뭐가 있었을까? 아들 낳아, 딸 낳아. 나가서 돈 잘 벌어, 살림 잘해. 뭐가 있을까?"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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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배우 곽정희가 이혼이유를 털어놨다.

7월 2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사랑과 전쟁 특집, 4주 후에 본다고 달라질까?’ 속풀이가 펼쳐졌다.

곽정희는 “7년 결혼생활을 했다. 생활비를 1년 받아보고 남편 되는 분이 경제 활동을 안 했다. 제가 움직이지 않으면 먹고 살 수 없었다. 제가 둘째 딸을 낳고 7개월이 됐는데 ‘토지’ 대하드라마에 캐스팅이 됐다. 내가 좋아하는 연기하면서 1년은 밥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다. 너무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남편이 드라마 출연을 반대했다고. 곽정희는 “남편이 들어와서 대하드라마에 캐스팅이 됐다, 한 달 정도 야외촬영을 해야 했다. 난데없이 저를 보고 하지 말라는 거다. 그러면 뭐를 먹고 살 거냐, 손가락 빨고 살 거냐, 왜 하지 말라고 하냐. 싸움이 됐다. 한창 싸우다가 ‘그러면 이혼해’ 그러더라. 그 말을 듣는 순간 모든 게 다 끝났다”고 남편이 먼저 이혼을 말했다고 했다.

곽정희는 “제가 7년 살면서 온갖 어려운 상황이 있어도 내 자식의 엄마라 이혼하겠다는 말을 내 입에 올린 적이 없다. 이걸로 이혼하자고 하기에 ‘네가 날 이혼하자고 했어, 난 지금 이 순간부터 너랑 안 살아.’ 그날 저녁에 애 둘과 약간의 옷을 가지고 친정으로 가서 안 돌아갔다. 1년 반 정도 별거를 하다가 이혼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홍림이 “사실 남편이 이혼하자고 할 때는 그거 하나로 이혼하자고 안 한다. 누나에 대한 불만이 사실 많았을 거다”고 끼어들자 곽정희는 “뭐가 있었을까? 아들 낳아, 딸 낳아. 나가서 돈 잘 벌어, 살림 잘해. 뭐가 있을까?”라고 반박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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