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전’ 토트넘과 합의까지 마쳤다는데...“이적설 사실 아니다, 다른 선수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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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진한 이적설이 떠오른 페데리코 키에사(26·유벤투스)가 사실은 토트넘의 타깃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골드 기자는 "실제 노리는 선수는 다른 곳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이 이적시장을 마치기에 앞서 키에사 같은 선수에게 눈을 돌린다면 방향성이 달라졌다는 걸 의미한다"라며 "잘못하면 계획이 뒤엉킬 수 있어 원하는 선수를 위해 버티는 건 위험한 전략이다. 다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바라는 선수단을 구성하고, 터무니없는 이적을 막기 위해 계획을 고수하려는 의지를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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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토트넘과 진한 이적설이 떠오른 페데리코 키에사(26·유벤투스)가 사실은 토트넘의 타깃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토트넘 전담 기자로 잘 알려진 알레스디어 골드 기자가 해당 이적설을 전면으로 반박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의 골드 기자는 27일(한국시간) “키에사의 토트넘 이적설이 이탈리아 내에서 널리 퍼졌는데, 토트넘과 그의 주변인들은 키에사가 엔지 포스테코글루(58·호주) 감독의 목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현재 보도에는 진실이 담겨있지 않다”라고 이적설을 부정했다.
공격 자원을 찾는 토트넘은 최근 키에사와 주로 연결됐다. 유벤투스에서 상당한 활약을 보여준 그는 손흥민(32)을 도울 수 있는 자원으로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키에사는 유벤투스와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아 저렴한 이적료로 이적이 가능하고, 이에 솔깃한 토트넘이 키에사의 상황을 살폈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현재 팀에서 밀려난 키에사는 구단 훈련에 합류하지 않고 따로 개인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일부 매체에서 키에사와 토트넘이 개인 조건 합의까지 마쳤고, 토트넘이 이른 시일 내에 유벤투스에 이적료를 제안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다. 그러나 골드 기자가 이를 부정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토트넘은 키에사가 아닌, 다른 선수들을 영입 명단에 둔 것으로 보인다.
골드 기자는 “실제 노리는 선수는 다른 곳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이 이적시장을 마치기에 앞서 키에사 같은 선수에게 눈을 돌린다면 방향성이 달라졌다는 걸 의미한다”라며 “잘못하면 계획이 뒤엉킬 수 있어 원하는 선수를 위해 버티는 건 위험한 전략이다. 다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바라는 선수단을 구성하고, 터무니없는 이적을 막기 위해 계획을 고수하려는 의지를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공격 자원을 탐색하고 있다. 이들의 주요 타깃은 에베리치 에제(26·크리스탈 팰리스)와 페드루 네투(24·울버햄튼)로 알려졌다. 특히 네투와는 줄곧 대화를 이어가며 영입에 진전을 보였다. 다만 울버햄튼이 6,000만 파운드(약 1,070억 원) 이적료를 바라고 있어 영입 난이도가 상당한 상황이다. 6,000만 파운드는 기존 토트넘의 이적료 기록을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다.
에제의 경우는 맨체스터 시티가 영입전에 참전해 비상이 걸렸다. 케빈 데 브라이너(33)의 장기적인 대체자가 필요한 맨시티는 최근 몇 시즌 간 두각을 나타낸 에제에게 큰 관심을 드러냈다. 또한 토트넘이 6,000만 파운드가 넘는 에제의 방출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을 지불하는 데 부담을 느껴 난항을 겪고 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토트넘은 아시아에서 프리시즌을 치르고 있다. 일본에서 경기를 마친 토트넘은 이제 한국으로 넘어와 팀 K리그, 바이에른 뮌헨과 연달아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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