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전 그랜드슬램’ 韓 펜싱 새 역사..오상욱, 男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 韓 대회 첫 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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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욱이 올림픽 챔피언에 오르며 '개인전 그랜드슬램' 대기록을 달성했다.
2019년 세계선수권과 아시아선수권,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건 오상욱은 세계선수권, 아시아선수권, 아시안게임, 올림픽까지 모든 개인전을 제패하는 '개인전 그랜드슬램' 대기록을 썼다.
한국 펜싱은 구본길이 32강, 박상원이 16강에서 탈락했고 여자 에페 개인전도 모두 32강과 16강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오상욱이 정상에 오르며 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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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오상욱이 올림픽 챔피언에 오르며 '개인전 그랜드슬램' 대기록을 달성했다.
한국 남자 펜싱의 간판 오상욱은 7월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사브르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승리했다.
오상욱은 튀니지의 파레스 페리자니를 상대로 15-11 승리를 거뒀다. 오상욱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오상욱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선제 득점을 올렸다. 과감하게 파고들며 연속 득점에 성공한 오상욱은 페리자니와 공방을 주고받았고 3-3 동점을 허용했지만 파고드는 페리자니의 공격을 두 차례 튕겨낸 뒤 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오상욱은 6번째 득점에 성공하며 잠시 발목을 부여잡고 주저앉았지만 곧 일어나 다시 몰아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연속 3득점으로 8-4로 앞서며 1피어리드를 마쳤다.
2피어리드에서도 먼저 득점하며 기세를 올린 오상욱은 쉴새없이 페리자니를 몰아쳤다. 11-4까지 앞서나간 오상욱은 페리자니에게 1점을 허용했지만 다시 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14-5까지 앞서갔다.
페리자니도 물러서지 않았다. 오상욱은 연속으로 6점을 내줘 14-11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번개같은 찌르기로 마지막 1점을 채운 오상욱은 결국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2019년 세계선수권과 아시아선수권,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건 오상욱은 세계선수권, 아시아선수권, 아시안게임, 올림픽까지 모든 개인전을 제패하는 '개인전 그랜드슬램' 대기록을 썼다. 한국 펜싱 역사상 최초의 대기록이다.
한국 펜싱은 구본길이 32강, 박상원이 16강에서 탈락했고 여자 에페 개인전도 모두 32강과 16강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오상욱이 정상에 오르며 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사진=오상욱)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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