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PICK] '종주국 프랑스서 금빛 찌르기!' 오상욱, 그랜드슬램 달성+韓 펜싱 역사 새로 썼다

이상완 기자 2024. 7. 28. 05: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간판이자 세계랭킹 3위의 오상욱(28·대전광역시청)이 한국 펜싱 역사를 새롭게 썼다.

오상욱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55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 결승전에 출전해 세계랭킹 14위의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를 상대로 15-11로 꺾었다.

이로써 오상욱은 올림픽 개인전 첫 금메달과 함께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최고 성적을 달성하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1년 일본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 오상욱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이상완 기자 =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간판이자 세계랭킹 3위의 오상욱(28·대전광역시청)이 한국 펜싱 역사를 새롭게 썼다.

오상욱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55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 결승전에 출전해 세계랭킹 14위의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를 상대로 15-11로 꺾었다.

이로써 오상욱은 올림픽 개인전 첫 금메달과 함께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최고 성적을 달성하게 됐다.

남자 사브르 개인전 최고 성적은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김정환이 따낸 동메달이다.

또한 2019년 세계선수권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을 시작으로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 올해 아시아선수권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에 이어 올림픽까지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됐다.

앞서 오상욱은 32강전에서 세계랭킹 30위의 지로 에자(니제르)를 상대로 14-8로 꺾었고, 16강전에서는 알리 파크다만(이란)을 15-10으로 눌렀다.

8강전에서도 세계랭킹 35위의 파레스 아레파(캐나다)를 15-13으로 제압하고 4강전 마저도 손쉽게 승리하며 파죽기세로 올랐다.

오상욱은 경기 시작과 함께 연이은 득점으로 기선을 잡았다.

빠른 발로 효과적인 공격을 펼친 오상욱은 5-3으로 리드했고 1피리어드 내내 주도권을 잡았다.

오상욱은 5-4에서 연달아 3점을 추가하면서 8-4로 1피리어드를 마쳤다.

2피리어드도 오상욱의 득점으로 시작했다. 상대 점수를 한 자릿수에 묶어 놓고 점수를 벌린 오상욱은 14-5에서 14-8로 추격을 당했다.

계속되는 상대의 반격에 14-11로 위기에 몰리는 듯 했으나 후반 집중력을 끝까지 발휘해 15점 고지를 먼저 밟았다.

지난 2021년 2020 도쿄 대회 개인전 8강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딛고 새로운 펜싱 역사를 쓰고 한국 선수단 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STN 뉴스 공식 모바일 구독

▶STN 뉴스 공식 유튜브 구독

▶STN 뉴스 공식 네이버 구독

▶STN 뉴스 공식 카카오톡 구독

Copyright © 에스티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