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도 따라하는 찰칵' 열도서 인기 폭발한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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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열도도 손흥민의 매력에 빠졌다.
일본을 휩쓸고 손흥민 태풍은 이제 한국에 안착한다.
라이벌 국가인 한국의 선수임에도 손흥민을 보기 위해 정말 많은 일본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이렇게 일본을 휩쓴 손흥민과 토트넘은 이제 한국으로 와 7월31일 K리그 올스타, 8월3일에는 바이에른 뮌헨과 내한 경기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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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일본 열도도 손흥민의 매력에 빠졌다. 한국 최고의 선수가 일본에서도 인기가 엄청나다. 일본을 휩쓸고 손흥민 태풍은 이제 한국에 안착한다.
토트넘 훗스퍼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7시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비셀 고베와의 친선전에서 3-2로 승리했다.
1-1로 맞선 후반 3분, 토트넘 역전골은 주장 손흥민의 몫이었다. 오른쪽에서 포로가 길게 전방으로 찌른 패스를 브레넌 존슨이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며 내달렸다. 오른쪽에서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으로 달려들어온 손흥민이 노마크 기회에서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2-1 역전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후반 15분 교체아웃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은 후반 18분 2-2 동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43분 터진 마이키 무어의 결승골로 3-2 승리했다.
이날 경기 후 주최측은 경기 공식 MOM으로 손흥민을 선정했다.
손흥민의 인기는 대단했다. 라이벌 국가인 한국의 선수임에도 손흥민을 보기 위해 정말 많은 일본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엄청난 인기팀이 아님에도 토트넘의 경기에 무려 5만명 이상의 관중이 찾았다. 대부분은 손흥민을 보기 위해서였다.
토트넘 훗스퍼 일본 계정에서는 손흥민의 골 세리머니인 '찰칵 세리머니'를 따라하는 수많은 일본 팬들이 함께 사진을 찍었다. 경기 후 손흥민에게 싸인을 받으려는 일본 선수들이 계속 손흥민을 찾았고 손흥민은 웃으며 환대했다.
이외에도 손흥민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수많은 일본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아 손흥민의 득점에 환호하고 손흥민이 후반 15분 교체될때는 우레와 같은 박수가 나오며 반가움과 아쉬움의 마음을 전했다.
이렇게 일본을 휩쓴 손흥민과 토트넘은 이제 한국으로 와 7월31일 K리그 올스타, 8월3일에는 바이에른 뮌헨과 내한 경기를 가진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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