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경쟁자 유력' 토트넘 역대급 16세 등장!...고베전 결승골→최근 5경기 '5골 1도움' 폭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역대급 재능을 가진 마이키 무어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은 27일 오후 7시(한국시간)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비셀 고베에 3-2로 승리했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역전골로 2-1로 앞선 상황에서 무어는 손흥민과 교체되면서 그라운드를 밟았다.
일본에서 비셀 고베전을 앞두고 일본 연령별 대표팀과 진행한 연습 경기에서도 무어는 멀티골을 만들며 5-2 승리에 기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아인]
토트넘 홋스퍼에서 역대급 재능을 가진 마이키 무어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은 27일 오후 7시(한국시간)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비셀 고베에 3-2로 승리했다.
이 경기의 해결사는 '2007년생' 무어였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역전골로 2-1로 앞선 상황에서 무어는 손흥민과 교체되면서 그라운드를 밟았다. 비셀 고베가 동점골을 성공시키면서 2-2 상황이 됐다. 후반 종료 직전, 제이미 돈리가 올려준 크로스를 무어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경기는 그렇게 토트넘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무어는 토트넘이 기대하는 '특급 유망주' 중 한 명이다. 2007년생으로 16세에 불과한 무어는 지난 시즌 1군 팀에 합류했다. 시즌 후반기엔 명단에 들기 시작했고, 첫 프리미어리그(PL) 데뷔전도 치렀다. 무어는 지난 5월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종료 직전 교체로 투입되면서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았다. 이날 데뷔로 무어는 16세 277일의 나이로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 토트넘 최연소 선수가 됐다.
벌써부터 빅 클럽 이적설이 등장하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PSG),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이 진지하게 그의 영입을 고려한다는 소식이 있었다. 하지만 무어는 토트넘 잔류를 선택했다.
최근 프리시즌 동안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무어는 캠브릿지 유나이티드와의 연습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고, 이어진 하츠와의 친선경기에서도 후반전에 투입된 후 득점을 만들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퀸즈 파크 레인저스전에서는 데얀 스칼렛의 쐐기골에 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일본에서 비셀 고베전을 앞두고 일본 연령별 대표팀과 진행한 연습 경기에서도 무어는 멀티골을 만들며 5-2 승리에 기여했다. 비셀 고베전 득점까지 더하면 최근 5경기 5골 1도움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무어의 또 다른 프리시즌 골이다. 돈리의 낮은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그는 상대 수비에게 끊임없이 위협적인 존재였다”고 평가하면서 팀 내 2번째로 높은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손흥민과 같은 점수였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무어는 환상적이었다. 그는 선수단 사이에서 자신의 자리를 확보했다. 작년에 그가 약간의 부상을 입기도 했고, 고작 16세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하지만 무어는 정말 인상적이었다”고 칭찬을 남겼다.
무어는 사실상 양민혁의 경쟁자가 될 수 있다. 2006년생의 양민혁은 강원FC의 대형 유망주다. 앞서 영국 현지에서는 양민혁이 토트넘행을 확정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양민혁이 토트넘으로 간다! 메디컬 테스트의 첫 번째 부분은 이미 예약되었다. 그 후 토트넘에서 장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그는 2025년 1월부터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적이 확실시됐을 때 추가하는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도 추가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