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PICK] 오상욱, 펜싱 男개인전 최초 결승행…최소 은메달 확보!

이상완 기자 2024. 7. 28.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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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간판이자 세계랭킹 3위의 오상욱(28·대전광역시청)이 생애 첫 올림픽 개인전 메달 획득을 눈앞에 뒀다.

오상욱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3시 15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 4강전에 출전해 루이지 사멜레(이탈리아)를 15-5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오상욱은 은메달을 확보하면서 올림픽 개인전 첫 메달과 함께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최고 성적을 달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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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일본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 오상욱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이상완 기자 =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간판이자 세계랭킹 3위의 오상욱(28·대전광역시청)이 생애 첫 올림픽 개인전 메달 획득을 눈앞에 뒀다.

오상욱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3시 15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 4강전에 출전해 루이지 사멜레(이탈리아)를 15-5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오상욱은 은메달을 확보하면서 올림픽 개인전 첫 메달과 함께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최고 성적을 달성하게 됐다.

남자 사브르 개인전 최고 성적은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김정환이 따낸 동메달이다.

앞서 오상욱은 32강전에서 세계랭킹 30위의 지로 에자(니제르)를 상대로 14-8로 꺾었고, 16강전에서는 알리 파크다만(이란)을 15-10으로 눌렀다.

8강전에서도 세계랭킹 35위의 파레스 아레파(캐나다)를 15-13으로 꺾으며 파죽기세로 올랐다.

오상욱은 경기 시작부터 내리 3점을 주면서 어려운 경기가 되는 듯 했으나 곧바로 점수 균형을 맞췄고 연달아 5점을 뽑으면서 1피리어드를 8-4로 마쳤다.

2피리어드는 상대에게 단 1점만 내주는 철벽 방어로 손쉽게 꺾었다.

지난 2021년 2020 도쿄 대회에서는 8강에서 탈락한 아픔이 있는 오상욱은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정상을 차지할 경우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오상욱은 2019년 세계선수권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을 시작으로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 올해 아시아선수권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상욱은 잠시 후 오전 4시 55분에 같은 장소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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