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오상욱, 한국 남자 사브르 첫 개인전 결승행

배정훈 기자 2024. 7. 28. 04: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 저작권 관계로 다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한국 펜싱의 간판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전 은메달을 확보했습니다.

세계랭킹 4위인 오상욱은 오늘(28일)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전 준결승에서 루이지 사멜레(이탈리아)를 15-5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오상욱은 한국 남자 사브르 선수 최초로 올림픽 개인전 결승에 오르는 기록도 세웠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다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SBS 홈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d/?id=N1007739873

한국 펜싱의 간판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전 은메달을 확보했습니다.

세계랭킹 4위인 오상욱은 오늘(28일)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전 준결승에서 루이지 사멜레(이탈리아)를 15-5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오상욱은 생애 두 번째로 나선 올림픽에서 첫 개인전 메달을 목에 걸게 됐습니다.

오상욱은 한국 남자 사브르 선수 최초로 올림픽 개인전 결승에 오르는 기록도 세웠습니다.

이전까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2021년 도쿄 대회 때 김정환의 동메달이 최고 성적이었습니다.

오상욱은 오전 4시 55분 열릴 예정인 결승전에서 세계 14위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와 금메달을 다툽니다.

페르자니는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자이드 엘시시(이집트)를 잡고 결승에 올라왔습니다.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 8강전에서 오상욱이 파레스 아르파(캐나다)를 상대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오상욱은 32강전에서 에반 지로(니제르)를 15-8, 16강전에서 알리 파크다만(이란)을 15-10으로 제압했고, 8강전에선 파레스 아르파(캐나다)를 15-13으로 따돌리고 메달에 가까워졌습니다.

도쿄 올림픽 개인전 은메달리스트 사멜레와의 준결승전에선 초반 0-3으로 잠시 끌려다녔지만, 상대 템포를 빼앗는 공격이 살아나며 1피리어드를 마쳤을 때 8-4 더블 스코어로 앞서며 쾌승을 거뒀습니다.

결승 진출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난 오상욱은 "저번 도쿄 올림픽 때 김정환 선수의 복수를 한 것 같아 더 기쁘다"며 "방심하지 않고 기세를 이어 결승전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020 도쿄 올림픽 때 김정환은 준결승에서 사멜레에 패했고, 이후 동메달 결정전에서 산드로 바자제(조지아)를 따돌리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오상욱은 "결승 상대가 방금 상대한 선수(사멜레)처럼 까다롭다. (찌르는) 타이밍이 빠르지는 않지만, 강약 조절에 능하다"면서도 "내가 잘하는 것만 잘하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