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민, 자유형 400m 銅…박태환 이후 12년 만에 수영 메달 [올림픽]

이상철 기자 2024. 7. 28.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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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23·강원특별자치도청)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역영을 펼치며 동메달을 땄다.

한국 수영이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2 런던 대회 박태환 이후 12년 만의 쾌거다.

아울러 김우민은 한국 수영 역사상 두 번째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남겼다.

그로부터 12년이 지난 뒤 김우민이 파리에서 극적인 레이스를 펼쳐 한국 수영의 올림픽 메달 숙원을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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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부진에 1번 레인 '악조건' 딛고 결선서 반등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 銀 이어 선수단 2호 메달
김우민. ⓒ News1 이동해 기자

(파리=뉴스1) 이상철 기자 = 김우민(23·강원특별자치도청)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역영을 펼치며 동메달을 땄다. 한국 수영이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2 런던 대회 박태환 이후 12년 만의 쾌거다.

김우민은 28일 오전 3시42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42초50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이날 김우민이 작성한 3분42초50은 자신의 최고 기록인 3분42초42에 불과 0.08초 모자랐다.

금메달은 3분41초78의 루카스 마르텐스(독일)가, 은메달은 3분42초21의 일라이자 위닝턴(호주)이 가져갔다. 새뮤얼 쇼트(호주)는 3분42초64로 4위에 자리했다.

예선 7위에 그쳐 1번 레인에 선 김우민은 악조건을 딛고 힘차게 물살을 갈랐다.

그는 초반부터 선두로 나선 마르텐스를 바짝 쫓으며 2위로 레이스를 펼쳤고 페이스가 떨어지지 않았다. 마지막 50m에서 위닝턴에 2위 자리를 내줬지만, 3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파리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이 획득한 두 번째 메달이다. 앞서 박하준(KT)과 금지현(경기도청)이 사격 혼성 10m 공기소총 금메달 결정전에서 은메달을 땄고, 약 9시간 뒤 김우민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아울러 김우민은 한국 수영 역사상 두 번째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남겼다.

우리나라의 역대 올림픽 수영 메달은 총 4개인데 박태환이 혼자서 따냈다. 박태환은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자유형 400m 금메달과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4년 뒤 2012 런던 대회에서는 같은 종목에서 모두 은메달을 수확했다.

그로부터 12년이 지난 뒤 김우민이 파리에서 극적인 레이스를 펼쳐 한국 수영의 올림픽 메달 숙원을 해결했다.

김우민은 28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42초50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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