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민, 수영 남자 400m 자유형 동메달…박태환 이후 12년 만의 메달

하무림 2024. 7. 28.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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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이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김우민은 오늘(28일)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2초50에 터치패드를 찍어 3위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김우민이 '우상' 박태환의 뒤를 따르면서 한국 수영의 올림픽 메달은 5개로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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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이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김우민은 오늘(28일)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2초50에 터치패드를 찍어 3위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한국 수영 선수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건 2012년 런던 대회 박태환 이후 12년 만입니다.

박태환은 2008년 베이징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과 자유형 200m 은메달, 2012년 런던 대회 자유형 400m와 200m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김우민이 '우상' 박태환의 뒤를 따르면서 한국 수영의 올림픽 메달은 5개로 늘어났습니다.

김우민은 예선에서 3분45초52로 7위를 기록해 힘겹게 8위까지 얻는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습니다.

예선 성적에 따라 레이스에서 불리한 1번 레인에서 출발했지만,김우민은 초반부터 과감한 레이스를 펼치며 경쟁자들을 제쳤습니다.

김우민은 350m까지 독일의 마르텐스에 이어 2위를 기록할 정도로 메달 기대감을 높였고,호주의 위닝턴에 이어 최종 3위로 레이스를 마쳤습니다.

금메달은 3분41초78에 레이스를 마친 독일의 루카스 마르텐스가 차지했습니다.

도쿄 올림픽에선 개인전에 출전하지 못한 김우민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남자 자유형 400m, 800m, 남자 계영 800m)에 오르며 빼어난 기량을 보여줬습니다.

이어 올해 2월에 열린 도하 세계선수권에서는 3분42초71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마침내 파리 올림픽에선 박태환에 이어 한국 수영의 두 번째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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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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