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오상욱, 무서운 기세로 결승행…생애 첫 개인전 금메달까지 1승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 준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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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남자 사브르 준결승전에서 대한민국의 오상욱이 이탈리아의 루이지 사멜레와 격돌했습니다. 두 선수는 이제까지 6차례 맞붙었는데 6번 모두 오상욱이 승리했습니다. 경기 초반 기세는 사멜레가 주도하며 0대 3으로 스코어를 벌립니다. 그러나, 오상욱은 한 번 끊어주는 템포로 첫 득점을 하고 그대로 기세를 타 단숨에 4대 3으로 역전합니다.

이후 과감한 접근으로 5연속 득점으로 9대 4로 점수 차를 벌립니다. 그 뒤 바로 환상적인 롱 런지 동작으로 득점하며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차곡차곡 득점을 해가던 오상욱은 잠시 한 점을 실점했지만, 스코어는 이미 13대 5로 멀리 도망갔습니다. 오상욱은 마지막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15대 5로 경기를 끝내며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한 번 득점하면 계속 추가 득점하는 페이스가 상당히 좋은 오상욱의 몸놀림,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SBS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