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도 침대가 문제? ‘이케아’ 달려간 스웨덴 선수들..‘고기 부족’ 선수촌 식사도 도마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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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 이어 파리에서도 침대가 문제가 됐다.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 쎄뉴스 등은 7월 27일(현지시간) '2024 파리 올림픽'에 참가 중인 스웨덴 여자 핸드볼 대표팀 선수들이 '이케아'에서 새 침구를 구입했다고 전했다.
친환경을 내세운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도 선수촌에 골판지 침대를 제공한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가 친환경을 내세워 '탄소 발자국'을 줄이겠다며 선수촌 식단에 고기를 줄이고 채식 비중을 높인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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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도쿄에 이어 파리에서도 침대가 문제가 됐다.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 쎄뉴스 등은 7월 27일(현지시간) '2024 파리 올림픽'에 참가 중인 스웨덴 여자 핸드볼 대표팀 선수들이 '이케아'에서 새 침구를 구입했다고 전했다.
매체들에 따르면 스웨덴 선수들은 선수촌 숙소에서 하룻밤을 지낸 뒤 침구 교체를 결정했다. 다만 도쿄 올림픽 때부터 사용된 '골판지 침대'가 아닌 매트리스에 대한 불만이었다.
스웨덴 대표팀 일부 선수들은 골판지 침대 프레임에는 불만이 없지만 매트리스가 지나치게 딱딱했다며 파리에 위치한 자국 가구 브랜드인 '이케아' 매장으로 향해 새 매트리스를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편안한 잠자리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은 경기력과 직결되는 사항인 만큼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처음 선보인 '골판지 침대'는 당시 내구성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친환경을 내세운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도 선수촌에 골판지 침대를 제공한다. 다만 제품의 내구성은 도쿄 올림픽 때 사용한 것보다 강화돼 250kg까지 무게를 견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파리 올림픽 선수촌에서는 식사에 대한 불만도 터져나오고 있다. 영국 더 타임스 등은 영국올림픽협회가 파리 올림픽 선수촌 음식의 품질에 대한 불만을 지적했다고 전했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가 친환경을 내세워 '탄소 발자국'을 줄이겠다며 선수촌 식단에 고기를 줄이고 채식 비중을 높인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 영국올림픽협회 측은 탄수화물과 고기 등이 선수들에게 충분히 제공되지 않는 문제를 제기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대한체육회가 마련한 임시 급식센터에서 제공하는 도시락으로 식사를 하고 있다. 진천 선수촌에서 파견된 조리사들이 선수단 '맞춤형'으로 도시락을 제작하며 선수촌 식단에는 부족한 고기가 매 끼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자료사진=파리올림픽 선수촌 침대)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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