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호스' 배드민턴 김가은, 조별예선 첫판에서 압승
배정훈 기자 2024. 7. 28. 02:42
▲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조별 리그 경기에서 한국의 김가은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아니타 스콜츠와 경기를 하고 있다.
김학균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이 '다크호스'로 꼽은 여자 단식 김가은이 2024 파리 올림픽 첫날을 기분 좋게 보냈습니다.
김가은은 어제(27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배드민턴 여자 단식 조별 예선 1차전에서 요아니타 스콜츠에게 2대 0으로 완승했습니다.
이로써 김가은은 세 명씩 한 묶음인 조별 예선에서 1승을 선취해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김가은은 2게임을 '트리플스코어' 이상의 점수 차로 끝냈고 경기 시간은 29분에 불과했습니다.
반면 혼합복식 세계 8위 김원호-정나은 조는 예선 1차전에서 세계 13위 인도네시아의 리노브 리발디-피타 하닝티야스 멘타리 조에 2대 1로 졌습니다.
복식 경기는 4개 팀이 한 조로 묶여 예선을 치르고 조 1, 2위가 8강에 오르는 구조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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