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혁 프로 데뷔골' 서울, '경인더비'서 1-0 승...광주는 안방서 수원FC전 연패 고리 끊어

금윤호 기자 2024. 7. 28.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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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경인더비'에서 '루키' 강주혁의 결승골에 힘입어 2연승을 달렸다.

서울은 2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었다.

교체 투입된 강주혁은 후반 2분 만에 최준이 올려준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떨궈주자 인천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두고 호쾌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서울에 1-0 리드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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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뒤 세리모니를 하는 FC서울 강주혁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경인더비'에서 '루키' 강주혁의 결승골에 힘입어 2연승을 달렸다.

서울은 2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었다.

승리를 거둔 서울(승점 36)은 5위 수원FC(승점 41)와 승점 차를 5로 좁혔다. 반면 인천(승점 25)은 2연패에 빠지면서 9위에 머물렀다.

27일 수원FC와의 경기에서 골을 기록한 뒤 포효하는 광주FC 가브리엘

이날 경기장에선 15,000명이 넘는 관중이 운집했다. 지난 5월 맞대결에서 경기 종료 직후 일부 인천 팬들이 그라운드를 향해 물병을 던지면서 인천이 홈 5경기 응원석 폐쇄 징계 이후 같은 장소에서 다시 만난 만큼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양 팀은 전반전 동안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으나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그러자 서울 벤치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강성진을 빼고 강주혁을 투입했다.

교체 투입된 강주혁은 후반 2분 만에 최준이 올려준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떨궈주자 인천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두고 호쾌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서울에 1-0 리드를 안겼다.

27일 홈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맞대결에서 1-1로 비긴 뒤 아쉬워하는 대구FC 선수들

이후 인천은 무고사를 원톱으로 올리고 신진호를 교체 투입해 공격을 강화하는 전술을 펼쳤으나 후반 추가시간 무고사의 헤더가 골대를 강타하고 나오는 등 득점을 터뜨리지 못하면서 승점 3점은 서울의 몫이 됐다.

같은 날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 수원FC의 맞대결에서는 광주가 전반 6분 터진 가브리엘의 선제 결승골을 지켜내 승리를 거두면서 수원FC전 연패를 끊어냈다.

강등권 싸움을 펼치고 있는 대구FC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에서는 홈팀 대구가 전반 15분 요시노가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앞서갔으나, 전반 44분 대전의 켈빈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동안 두 팀은 균형을 깨기 위해 노력했으나 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1-1로 비겼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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