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혼합복식 임종훈-신유빈, 8강행…북한, 일본 완파(종합) [올림픽]

안영준 기자 2024. 7. 28.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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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혼합복식의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2024 파리 올림픽 첫 경기부터 완승하며, 메달을 향한 순항을 시작했다.

임종훈-신유빈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치우당-니나 미텔함(독일)과의 대회 탁구 혼합 복식 16강전에서 게임 스코어 4-0(12-10 11-9 12-10 11-6)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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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전서 독일 4-0 완파, 루마니아와 8강 격돌
北 리정식-김금용, 세계 2위 일본 제압 '이변'
대한민국 탁구 대표팀 신유빈, 임종훈 선수가 2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16강 독일과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후 기뻐하고 있다. 2024.7.27/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탁구 혼합복식의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2024 파리 올림픽 첫 경기부터 완승하며, 메달을 향한 순항을 시작했다.

임종훈-신유빈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치우당-니나 미텔함(독일)과의 대회 탁구 혼합 복식 16강전에서 게임 스코어 4-0(12-10 11-9 12-10 11-6) 완승을 거뒀다.

한국 탁구는 2012년 런던 대회 남자 단체전 은메달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노리고 있다.

최근 국제대회에 꾸준히 출전하며 경기 감각과 호흡을 끌어올린 임종훈-신유빈은 가볍게 16강을 통과했다. 독일의 견제와 추격도 만만치 않았지만, 승부처마다 힘을 내며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승리를 챙겼다.

대한민국 탁구 대표팀 신유빈, 임종훈 선수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16강 독일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후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7.2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1게임에선 초반 몸이 덜 풀린 듯 0-3으로 끌려갔지만 상대 실수로 첫 득점을 올린 뒤 3연속 득점하며 흐름을 탔다.

이어 10-10 듀스에서 신유빈과 임종훈이 승부처에서 나란히 과감한 공격으로 연속 득점, 역전승으로 1게임을 땄다.

2게임도 초반에는 리드를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10-9 게임 포인트에서 임종훈이 깊숙한 코스의 공을 몸을 날리며 살려내는 묘기 공격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3게임도 역전승으로 가져간 임종훈-신유빈은 4게임에서 임종훈의 백핸드 탑스핀을 앞세워 경기를 마무리했다.

임종훈-신유빈은 28일 오후 11시 오비디우 이오네스쿠-베르나데트 쇠츠(루마니아)와 4강행을 다툰다.

북한 탁구 대표팀 리종식, 김금영 선수가 2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16강 일본과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후 기뻐하고 있다. 2024.7.27/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한편 같은 날 북한의 리정식-김금용은 '세계 랭킹 2위' 하리모토 도모카즈-하야타 히나(일본)를 4-1(11-5 7-11 11-4 15-13 12-10)로 완파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하리모토-히야타는 파리 올림픽 직전 임종훈-신유빈을 제치고 세계 2위를 차지, 중국(1위)과 함께 톱 시드를 받은 강력한 금메달 후보였다.

한국은 4강전에서 중국을 꺾을 경우 결승전에서 일본을 만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8년 만에 하계 올림픽 무대로 돌아온 북한이 일본을 탈락시키면서 판세가 요동쳤다.

북한은 28일 오후 11시 스웨덴과 쿠바의 승자와 8강전을 갖는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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