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근현대역사관으로 피서를…다양한 문화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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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근현대역사관은 다음달 별관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다음달 10일 오후 4시 인문학 복합문화공간 별관에서 기획 프로그램인 '별관 살롱'을 개최한다.
아울러 부산근현대역사관은 다음달 24일 오후 4시 별관에서 진행되는 '월간 공연'의 8월 공연팀으로 목관 5중주 프로젝트팀 '목'(木)을 초청한다.
별관 살롱과 월간 공연의 참여 신청은 부산근현대역사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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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4일, 목관5중주 프로젝트팀 공연도
다음달 10일, 안별신굿 관련 대담 진행
다음달 24일, 목관5중주 프로젝트팀 공연도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근현대역사관은 다음달 별관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다음달 10일 오후 4시 인문학 복합문화공간 별관에서 기획 프로그램인 '별관 살롱'을 개최한다. 별관 살롱은 지난 4월부터 매월 둘째 주 토요일마다 열리고 있는 인문학 행사다. 올해 주제는 '대가(大家)의 2세들'로 부산을 빛낸 독립운동가와 예술가 등의 후손을 초청해 업적을 환기하고, 인간적 면모를 확인하는 시간으로 꾸려진다.
올해 마지막을 장식할 이번 8월 살롱의 주인공은 국가무형유산 동해안별신굿 초대 인간문화재이자 예술가인 고(故) 김석출씨다.
1922년 경북 포항에서 태어난 김석출씨는 무악(巫樂)에 있어 재능을 타고난 인물로, 8살 때부터 징채를 잡았으며, 14살부터는 제 몫의 돈을 받고 굿판에 참여했다. 그는 34살(1955년) 무렵부터 향년 85세(2005년)로 별세하기까지, 약 50년 동안 해운대구 반여동을 거점으로 동해안 남부 지역의 굿을 관장했다.
김석출씨는 동해안별신굿과 오구굿의 절차와 내용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무당 중 한 사람으로서 1985년 국가무형문화재 동해안별신굿 보유자(악사)로, 2005년 4월20일 명예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부산·경남을 대표하는 예인이자 한국 민속의 대계에 커다란 영향을 준 김석출의 계보는 그의 후손이 이어가고 있다. 이번 별관 살롱에서는 그의 차녀인 김동연씨의 기억을 통해 아버지이자 무업의 스승인 고 김석출씨의 생애를 재조명한다.
아울러 부산근현대역사관은 다음달 24일 오후 4시 별관에서 진행되는 '월간 공연'의 8월 공연팀으로 목관 5중주 프로젝트팀 '목'(木)을 초청한다. 목은 부산을 구심점으로 하는 5명의 청년 연주자로 구성된 프로젝트팀이다.
이들은 '나무의 노래'라는 주제로, 모차르트의 '세레나데'를 비롯해 ▲오페라 마술피리와 발레 호두까기 인형의 '서곡' ▲오페라 카르멘의 '집시의 노래' 등을 선보인다.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별관 살롱과 월간 공연의 참여 신청은 부산근현대역사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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