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특수교사 고소 사건 언급 “나락 1주년…진짜 행복해”

웹툰작가 겸 방송인 주호민이 특수교사 고소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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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 유튜브 채널 ‘주펄’에 ‘나락 1주년 감사의 마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전날 진행된 라이브 방송 요약본이 공개된 것.

이날 주호민은 구독자들이 면도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하자, 면도기로 머리를 깎고 수염을 밀기 시작했다. 그는 “이거를 무슨 재미로 보는데? ASMR 같은 건가?”라고 한 후, “레이저 제모 하고 싶다. 수염 제모 생각하고 있는데 아프다더라. 근데 아픈 건 잘 참는다. 고통에 강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또한, 주호민은 “오늘 무슨 날인지 아나? 오늘 아침부터 뭔가 이 날짜가 익숙하다고 생각했다. 7월 26일, 나락 1주년이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그는 “작년 7월 26일 기사가 떴다. 그날부터 딱 1년이 지났다. 시간 진짜 빠르다. 왜냐하면 어제처럼 기억이 난다.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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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 일이 터졌을 때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가 가장 힘든 시기였다. 어쨌든 모든 일은 지나가니까. ‘과연 난 1년 후에 뭘 하고 있을까?’ 생각했는데, 머리를 깎고 있을지는 몰랐다”라며 웃음 지었다. 주호민은 “진짜 행복하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여러분의 애정과 관심이 정말 컸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주호민은 지난 2022년 9월 발달장애 아들을 특수교사 A씨가 정서적으로 학대했다며 고소했다. 이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올해 2월 재판부는 주호민의 녹음 파일을 증거로 인정, A씨에 대해 벌금 200만 원형에 대한 선고유예 판결을 내린 바 있다.

iMBC 김혜영 | ‘주펄’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