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재 홈런이 분위기 전환시켜줬다" 신인이 노히터 위기에서 홈런까지, SSG 5할 회복

신원철 기자 2024. 7. 28.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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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의 홈런 한 방이 역전승의 단초가 됐다.

감독 또한 이 홈런이 분위기를 바꿨다고 봤다.

이숭용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공수에서 끝까지 집중한 점이 역전승을 만들었다. 타선에서는 정준재가 개인 첫 홈런을 기록했다. 분위기를 전환시켜준 홈런이었다"며 팀의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한 신인 정준재를 먼저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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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숭용 감독 ⓒSSG 랜더스
▲ SSG 정준재가 데뷔 첫 홈런을 치고 기뻐하고 있다. ⓒ SSG 랜더스

[스포티비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신인의 홈런 한 방이 역전승의 단초가 됐다. 감독 또한 이 홈런이 분위기를 바꿨다고 봤다.

SSG 랜더스는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SSG는 48승 1무 48패로 23일 이후 나흘 만에 다시 5할 승률을 회복했다. kt 위즈, NC 다이노스와 함께 세 팀이 나란히 승률 0.500이다. 두산은 51승 2무 49패로 승률 0.510이 됐다. 세 팀에 쫓기는 위치에 놓였다.

두산 선발 최원준에게 4회 1사까지 단 한 차례도 출루하지 못했던 SSG는 0-1로 끌려가던 4회말 터진 정준재의 솔로 홈런으로 반격을 시작했다. 대졸 신인 내야수 정준재가 프로 데뷔 44경기 만에 날린 첫 홈런이었다. 5회초 리드를 빼앗겼지만 1-3으로 끌려가던 7회 대타 이지영의 적시타로 추격을 시작해 2사 만루에서 오태곤의 2타점 2루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불펜에서는 노경은이 8회를, 문승원은 9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7회 나온 조병현도 삼자범퇴로 자신의 책임을 다하면서 분위기 전환에 힘을 보탰다. 5회 1사 만루에서 구원 등판한 서진용은 1⅔이닝을 책임졌다. 승계 주자를 들여보냈지만 추격 사정권 안에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 SSG 랜더스 오태곤은 엄지발가락 미세골절로 한 달 동안 자리를 비우고 돌아온 뒤 이틀 연속 장타를 날렸다. ⓒ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공수에서 끝까지 집중한 점이 역전승을 만들었다. 타선에서는 정준재가 개인 첫 홈런을 기록했다. 분위기를 전환시켜준 홈런이었다"며 팀의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한 신인 정준재를 먼저 언급했다.

또 "2사 상황에서 대타 이지영의 집중력이 좋았고 무엇보다 만루에서 오태곤이 귀중한 역전타를 쳐줬다. 복귀 후 공수에서 맹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팀이 어려울 때 2경기 연속 큰 활약을 해줘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투수쪽에서는 진용이가 만루 위기 상황을 최소 실점으로 너무 잘 막아줬다.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 준 호투였다. 뒤이어 나온 조병현, 노경은, 문승원도 잘 막았다"며 "더위와 궂은 날씨에도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께 감사드리며 내일 한 주 마지막 경기 잘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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