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유도 김원진, 메달 恨 못 풀고 현역 은퇴…어깨 수술 예정

김원진의 '라스트 댄스' (파리=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7일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드마르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유도 남자 60kg급 8강전에서 김원진이 프랑스 루카 음케이즈와 대결을 펼치고 있다. 2024.7.27 superdoo82@yna.co.kr

(파리=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세 번째 올림픽 도전을 아쉽게 마무리한 김원진(32·양평군청)이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

27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김원진은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60㎏급 패자부활전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다.

김원진은 이날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60㎏급 패자부활전에서 세계 2위 기오르기 사르달라슈빌리(조지아)에게 절반을 두 번 내주고 한판패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패자부활전 탈락, 2020 도쿄 대회 동메달 결정전 패배에 이어 세 번째로 고배를 들이켰다.

김원진은 이번 올림픽 성적과 관계없이 현역 은퇴를 마음먹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원진은 내년 1월부터 현 소속팀인 양평군청의 경량급 코치를 맡아 지도자로서 새 출발을 할 예정이다.

그 전에 김원진은 어깨 연골 봉합 수술을 받을 계획이다.

김원진은 작년부터 어깨 연골이 찢어져 있는 상태에서 통증을 참고 올림픽 레이스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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