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우리동네는?’
대형마트 업계가 7월 넷째 주 일요일인 오늘(28일)은 대부분 의무 휴무일로 지정, 문을 닫는다.
국내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 의무휴무일로 지정, 쉬는 날이다. 7월 주요 대형마트 의무휴무일은 2주, 4주차 일요일인 14일과 28일이다. 다만 기초지자체 재량에 따라 지역별로 다른 곳도 있다.
특히 대형마트의 오픈시간과 영업시간은 이마트는 대체로 10시부터 22시까지, 홈플러스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부터 24시까지, 롯데마트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부터 23시까지, 코스트코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에서 24시까지이다.
외국계 대형할인마트 코스트코는 1월 1일, 설날과 추석 당일도 휴무일로 운영한다. 그리고 매월 2주 차, 4주 차 일요일도 휴무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코스트코·트레이더스·킴스클럽·노브랜드 등 대형마트 휴무일, 휴일 의무휴업 폐지, 오픈시간, 영업시간, 할인정보 등 소비자들은 궁금한게 많다.
대형마트는 점포별로 휴무일이 조금씩 다르고, 영업시간과 오픈시간이 다르므로 자세한 정보는 해당 대형마트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확인한 후 방문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 소비자의 결정권을 강화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한다는 이유로 대형마트 의무휴무일 평일 전환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여수시가 대형마트 휴무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변경하는 방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와 관련 마트 근로자들은 휴식권과 건강권이 침해될 우려가 크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기 의정부시는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 의무휴업일을 수요일로 변경했다.
이달부터 의무휴업일이 둘째·넷째 주 수요일에 정상 시행됨에 따라 매주 일요일 롯데마트 장암점, 이마트 의정부점, 홈플러스 의정부점 대형마트 3곳과 22개 준대규모점포에서 쇼핑할 수 있다.
단, 코스트코코리아 의정부점은 기존대로 둘째·넷째 주 일요일에 의무휴업한다.
또한 서울 대형마트의 ‘공휴일 의무휴무’ 등 영업제한이 대부분 풀릴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서울시 대형마트의 새벽배송 영업시간 제한과 공휴일 의무휴업을 완화하는 조례안이 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이 개정안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대형마트 의무휴무일을 월 2회의 공휴일로 지정해 오던 원칙을 삭제하고 이해당사자와의 협의를 거쳐 휴무일을 주중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영업시간 제한 완화로 새벽 온라인 배송이 가능하도록 했다.
서초구와 동대문구 등 일부 자치구는 당사자 간 협의를 거쳐, 대형마트 휴무일을 이미 평일로 전환한 바 있다.
서울 성동구도 대형마트의 쉬는 날이 주말에서 평일로 바뀔 전망이다.
지난 5월부터 부산 지역의 대형마트도 앞으로 매주 일요일 영업이 가능해졌다.
부산지역 기초단체 상황을 종합하면 10개 구·군이 오는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의무휴업일을 매월 2·4주 월요일로 변경한다.
강서구는 지난 5월부터 대형마트 주일 휴무제를 폐지했다. 지역 내 유일한 대형마트인 트레이더스 명지점은 휴무일을 월요일로 정했다. 동구와 사하구, 수영구도 이미 의무휴업일을 월요일로 변경했다.
이로써 이달부터는 부산지역 지역 14개 구·군이 의무휴업일을 변경해 대형마트 30곳과 준대규모 점포 107곳이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 100여개 기초지자체 내 대형마트가 휴무일을 평일로 전환했다. 정부는 의무휴무일 공휴일 원칙을 삭제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추진해 타지역까지 확산할 계획이다.
대전시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전환을 추진한다.
노동계의 반발로 다소 진통을 겪고 있지만 대전시는 조만간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열고 이해 당사자 간 업무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해 2월부터 대형마트 휴무일을 월요일로 변경했고, 청주시도 지난해 5월부터 수요일로 변경했다.
이미 경기도의 경우 상당수 시군이 이미 오래전에 관련 조례를 개정해 대형마트와 준대형마트의 의무 휴무일을 평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지자체 자료에 따르면 수요일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한 시군은 고양, 남양주, 안양, 파주, 김포, 오산, 하남, 양주, 구리, 안성, 포천, 여주, 의왕, 과천, 의정부 등 이다.
고양시 역시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을 의무휴업일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파주시도 비슷한 시기에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했다.
울산시 중구, 남구, 북구는 매월 둘째 수요일, 넷째 일요일을 의무휴무일로 지정했다.
제주지역 대형마트는 매월 둘째 주 금요일과 넷째 주 토요일 휴점한다.
이처럼 지자체마다 의무 휴무일이 조금씩 달라 잘 챙겨보면 장보기에 많은 도움이 되겠다.
이번 주 대형마트가 스포츠 최대 축제인 ‘파리 올림픽’ 특수를 겨냥한 다양한 먹거리를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 8월 1일까지 맥주‧안주류
‘파리 올림픽’ 축제 골라담기전
대형마트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26일부터 8월 1일까지 집에서 스포츠 경기 관람 시 즐기기 좋은 맥주와 안주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에비스(500ml, 캔), 스텔라 아르투아(740ml, 캔), 아사히(640ml, 병), 버드와이저(740ml, 캔) 등 프리미엄 수입 맥주 18종에 대해 골라담기 행사를 진행한다. 1만 2천원에 원하는 맥주 4캔(병)을 골라 담을 수 있다.
맥주와 함께 곁들일 수 있는 이마트 인기 델리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시크릿 양념치킨 2종(매콤맛·간장맛, 팩, 국내산 계육)'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각 25% 할인한다. '양장피(대)'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00원 저렴하게 내놓는다.
안주류 가공 식품으로 '질러 블랙앤레드 페퍼육포(100g)'를 40% 할인하고 '동원 자연산 골뱅이(300g)', '팔도 비빔면(130gX4개)'을 동시 구입할 경우 1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근 가격을 인하해 상시 최적가로 판매하고 있는 '피코크' 간편식도 맥주, 와인, 위스키 등 다양한 주종과 페어링하기 제격이다.
스포츠 축제 기간이 방학과 겹치는 점을 고려해 아이들을 위한 이색 간식류도 여름 시즌 한정으로 판매한다. 오리온 '멜론송이(144g)', '후레쉬베리 멜론(372g)', '초코파이 수박(336g)'을 각각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8월 8일까지 먹거리 '골라담기 할인전'을 펼친다. 수입 캔맥주 39종에 대해 4캔을 8000원에 판매하는 골라담기 행사를 하며 '마리듀 위스키 하이볼(350ml)' 4캔 6000원에 판매 행사도 전개한다. 또한 '빙그레 팥빙수', '해태 아이스가이' 등 빙수·빙과류 행사 상품도 3개를 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롯데마트, 프렌치 델리전
음료 1+1, 2+1 프로모션
롯데마트는 스포츠 최대 축제를 맞아 프렌치 델리를 포함해 주요 먹거리를 할인 판매한다.
지난 25~28일까지 모든 지점에서 '1등급 한우 등심(100g, 냉장)'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40% 할인 판매한다. 특히 '미국산 소 프라임 척아이롤(100g, 냉장)'은 이번주 핫프라이스 상품으로 선정, 이 기간 행사카드(롯데·BC·신한·NH농협카드) 결제 시 50% 할인한다.
주요 세계맥주 20종에 대해 6캔 구매 시 1만2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단독 상품인 '피카드' 냉동 상품을 포함해 와인, 디저트류 상품 등도 할인 판매한다. '피카드 미니 애플 브레드(360g)'와 '피카드 뺑오쇼콜라(420g)'를 각 8980원에 '1+1'에 판매하고, '피카드 미니 버터 크로아상(250g)'을 포함해 피카드 냉동 상품 17품목에 대해서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25% 할인 한다.
이외에도 수입산 과채 주스인 'FONTANA 과일주스 5종'과 'CHABAA 주스 3종'에 대해 각 7980원에 1+1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토모마스 수박맛 라무네(200mL)' 등 일본 인기 음료 21종에는 1+1, 2+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홈플러스, ‘집관족’ 겨냥
치킨‧초밥 등 썸머 슈퍼세일
홈플러스는 오는 31일까지 집에서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는 집관족을 위해 치킨, 초밥, 간편식, 주류 등 응원 먹거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홈플러스 '홈플런' 일환으로 썸머 슈퍼세일 '홈플런'의 일환이다.
다리와 날개 부위로만 구성한 신메뉴 '당당 허브후라이드치킨콤보'를 9990원에 판매하고 구매 시 치킨 무를 증정한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이라면 다양한 델리 메뉴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지난 25일 부터 3일간 푸짐한 용량에 저렴한 가격까지 갖춘 '대짜 등심찹쌀탕수육'과 '대짜 여수꼬막비빔밥은 3000원 할인해 각 1만2990원, 9990원에 내놓는다.
오는 31일까지 '홈플식탁 매콤깐풍닭강정/한판닭강정'과 '고백스시 한판새우초밥 20입'은 2000원 할인해 각 1만3990원, 1만5990원에 판매하고 '홈플식탁 갈비왕오븐치킨'과 '홈플식탁 한판새우튀김 20마리'는 3000원 할인해 각 7990원, 9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치킨·너겟 10여종, 풀무원·CJ·오뚜기 피자 9종, 아워홈 오리지널·텍사스 바비큐 폭립, 롯데칠성 탄산음료 4종 등은 1+1로 만나볼 수 있다. 국내산 햇감자로 만든 포카칩 어니언·오리지널은 홈플러스 단독으로 각 1000원에 선보인다.
별도로 지정된 행사카드 결제 시 와인 전품목 10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즉시할인, 위스키 전품목 10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즉시 할인 한다. 세계맥주 90여종 5캔 9900원, 병맥주 9종은 9900원에 내놓는다.
농식품부, 투뿔 한우 50%할인
라면업계 협력, 8월까지 할인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농협경제지주와 전국한우 협회 등과 협력해 대대적으로 한우 할인행사에 나섰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8일까지 11일 동안 전국 대형마트, 농축협 하나로마트 및 주요 온라인몰 등에서 ‘소 (牛 )프라이즈 2024 대한민국 한우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평소보다 판매가격이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한우를 판매하며,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지만 그동안 할인행사에서 제외되었던 ‘1++’ 등급도 할인 판매한다.
대표적 구이류 부위인 등심의 경우 100g당 1++등급은 7,990~9,000원, 1+등급은 6,000~7,360원, 1등급은 5,000~6,050원 수준으로 할인한다.
또 양지와 불고기 국거리 류도 각각 1등급 기준 2,900~3,920원, 2,385 ~2,650원의 가격대가 형성됐다.
이와 더불어 라면업계 4개사(농심, 삼양식품, 오뚜기, 팔도)와 함께 7∼8월 두 달간 주요 대형마트에서 대대적인 가격 할인 행사 진행한다.
농심은 신라면, 짜파게티, 너구리 등 대표 제품과 여름철 소비가 많은 둥지냉면, 메밀소바 등 19개 제품을 10%∼32% 할인(일부 품목은 일정수량 구매 기준)하고 새우깡, 포테토칩 등 스낵류 13개 제품에 대해서도 10∼33% 할인한다.
수출이 대폭 증가한 삼양식품도 불닭볶음면을 비롯한 삼양라면 등 24개 라면 제품에 대해 10∼28% 할인을 진행하며, 스낵류 2개 제품 (짱구·사또밥 18%), 붉닭 소스류 2종(30%)에 대해서도 할인한다.
오뚜기는 인기가 가장 많은 4개 제품(진라면, 진비빔면, 짜슐랭, 열라면)에 대해 10∼30% 할인을, 팔도는 여름 시즌 소비가 많은 비빔면을 필두로 비빔쫄면, 왕뚜껑 등 15개 제품에 대해 10%∼34%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외국계 대형할인마트인 코스트코는 대부분 문을 닫고, 고양시 등 일부지역에서는 이달 할인품목을 중심으로 다양한 세일행사를 진행한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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