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들 잇단 사망에 경찰 동요하자···경찰청, 실태진단팀 긴급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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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이은 경찰관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경찰청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 정밀한 실태 파악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청은 이날 "최근 잇따라 발생한 경찰관 사망 사건과 관련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정밀한 실태 파악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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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이은 경찰관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경찰청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 정밀한 실태 파악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청은 이날 “최근 잇따라 발생한 경찰관 사망 사건과 관련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정밀한 실태 파악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윤희근 청장은 근래 이어진 경찰 동료 사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면서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고 근원적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경찰청 차장이 총괄하는 ‘현장 근무 여건 실태진단팀’을 꾸릴 것을 긴급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진단팀 운영을 통해 일선 현장의 구조적 문제점을 살펴보고 현장 경찰관 근무 여건 개선을 비롯한 사기 진작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청은 또 “사망 경찰관의 유가족 의사에 따라 공무원연금공단 순직 인정 절차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전문기관 연계를 통한 심리 상담과 치료도 돕겠다”고 강조했다.
일주일 새 스스로 생을 마감한 2명을 포함해 일선 경찰관 3명이 숨졌다.
특히 고인 중 일부가 수사 업무를 담당했고 업무 과중으로 힘들어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력 보강 없이 실적을 압박하는 조직 내부의 구조적 문제에 대한 지적과 함께 근무 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찰관은 2019년 20명, 2020년 24명, 2021년 24명, 2022년 21명, 작년 24명으로 매해 20명 가량이다.
문예빈 기자 muu@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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