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형, 전처 의부증 고백 “매니저랑 관계 몇 번 했냐고..지옥같았다” (‘동치미’)[종합]

[OSEN=박하영 기자] ‘동치미’ 이달형이 전처의 의부증을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배우 정애리, 이달형 등이 출연해 ‘사랑과 전쟁 특집, 4주 후에 본다고 달라질까?’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달형은 ‘당신, 그X이랑 무슨 관계야?’라는 키워드를 공개,  “전 아내는 신혼여행 다음날부터 문제가 생겼다. 신혼여행 다녀온 후 친한 여배우가 결혼식 못 와서 결혼 축하 선물을 보내줬다. 그걸 보더니 (전 아내)가 ‘이 여자랑 무슨 관계야?’ 하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 아내에게 ‘결혼식을 못 와서 본인이 홈쇼핑을 해서 보내준 거다. 우리 즐겁게 지내지 않았냐’고 했는데 그날 처가댁에 가는 길이었는데 집 앞까지 사과했다. 아무 관계 아니라고. 선물을 돌려보내라고 해서 돌려보냈다”라고 회상했다.

또 이달형은 “촬영을 가던 날, 매니저가 여자분이었다. 집을 나섰는데 아내에게 전화가 오더니 ‘너 그 매니저랑 무슨 관계야? 몇 번이나 관계를 가졌냐’라고 하더라. 소리가 너무 커서 매니저도 그 이야기를 들었다. 어쩔 수 없이 전화를 끊었더니 전화가 계속 왔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렇게 신혼 초부터 이달형은 전 아내로부터 의부증에 시달리기 시작했다고. 이달형은 “전 아내가 술에 취해 짐을 싸고 있더라. 그래서 무릎을 꿇고 빌었다. 내가 잘하겠다고 했다. 그렇게 풀어졌고, 이후 첫 지방 촬영을 가서 여성 팬들에게 사인을 해줬다. 잠깐 전 아내에게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 여성 팬들이 자상하다고 하더라. 근데 다시 전 아내에게 전화가 왔다. 온갖 욕설이 난무하더라. 여성팬들도 충격을 받았다”라며 결국 통하지 않는 대화에 전화를 또 차단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밤새 전 아내의 폭언 메시지가 이어졌다며 “집에 갔더니 친구와 술을 마시고 있더라. 인사하고 방에 들어가서 옷을 걸고 있는데 결혼식 사진을 담은 액자가 다 깨져 있었다. 너무 화가 나서 냉장고 한대를 쳤다. 그랬더니 짐을 싸서 가출했다. 이틀 후 새벽에 들어와서 ‘마누라가 밖에  갔는데 잠이 오냐’며 물건을 던지더라”라고 이야기했다.

반복되는 상황 속 전 아내가 가출한 지 한 달 반이 되고, 전 아내가 임신을 고백하면서 이달형은 다시 잘 살자고 결심했다. 하지만 아이를 낳고 100일이 지나고 또 다시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대해 이달형은 “애를 낳고 100일까지 아무 일 없었다.

100일 잔치도 하고 여행도 갔다. 이틀 후에 잠을 깨우더니 여행을 가고 싶다고 하더라. 내 곁을 영원히 떠나고 싶다고. 화가 나서 나가라고 했더니 짐을 이삿짐 수준으로 정리하고 나를 가정 폭력 남편으로 신고하고 가정 폭력 보호소에 들어갔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급기야 전 아내는 이혼을 요구했다고. 더이상 결혼 생활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한 이달형은 “너무 시원했다. 전 아내에게 양육권을 양보하고 이혼을 했다. 4주가 지옥 같았다. 서류를 주고 뒤도 안 돌아봤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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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