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모바일, 한여름의 ‘하이델 연회’서 새로운 모험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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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는 27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검은사막 모바일'을 주제로 한 '2024 하이델 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이용자들이 보여주는 사랑에 개발진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 새롭게 게임에 선보여질 콘텐츠들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창욱 총괄 실장, 안형규 게임디자인 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무대 위의 개발진은 먼저 상반기에 진행됐던 4,508건의 업데이트와 패치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들로 '대사막 자동 사냥'과 '거래소 개편', '흑정령 모드 개선', '시스템 최적화', '거점전 리뉴얼', '원귀의 밤', '전승 기술' 등을 꼽았다.
이어 앞으로 추가될 업데이트 콘텐츠들이 소개됐다.
가장 먼저 소개된 콘텐츠는 오는 30일부터 전 지역 이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신규 클래스인 '도사'다.
구름과 안개를 다루는 젊은 신선 콘셉트의 클래스인 '도사'는 '매구', '우사' 등에 이어 동양적 색채가 담긴 캐릭터다. '도사'는 물아일체를 목표로 수행의 길을 걷는 캐릭터로 양반 집의 차남으로 태어나 가문이 역모에 휘말리면서 '상도방'과 인연을 맺게 된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의상에는 조선시대 시인이었던 고산 윤선도의 '오우가' 글귀가 적혀 있으며, 주무기인 환도에는 윤선도의 '산중신곡' 중 '조무요'에서 따온 시가 새겨져 있다고 소개됐다. 플레이 방식으로는 음양의 기운을 담아 안개를 피워 내기도 하고 적에게 빠르게 접근해 거대한 환도를 휘둘러 공격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대표적인 기술로는 기본 공격 '태학환도법'을 비롯해 회복 기술 '정중동', 안개 병사를 소환하는 '뭉게구름', 사계절 기술 중 하나인 '봄서리', 사계절 기술 중 하나로 양의 기운을 가득 모아 열기를 품은 안개로 공격하는 '가을벼락', 구름 장수를 소환할 수 있는 기술인 '태극', 이동 기술 '깃털 구름' 등이 있다.
개발진은 '썸머' 시즌과 함께할 새로운 접속 보상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라 밝혔다. 주말마다 수행할 수 있는 돌발 의뢰를 완료하면 '샤카투의 인장'을 받을 수 있으며, 인장을 모으면 최고 등급 혼돈 수정, 최대 28일짜리 플러스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
'월드 경영' 콘텐츠의 추가 업데이트는 한국에는 7월30일, 글로벌 서버에는 8월13일에 각각 적용될 예정이다.
'아즈낙 전장'의 플레이 타임은 한 경기당 10분 정도로 각 팀원의 포인트 합산이 높은 순으로 순위가 정해진다. 초반 6분까지는 캐릭터가 사망해도 계속 부활할 수 있지만 이후 4분 동안은 세 번 이상 죽으면 더 이상 부활할 수 없다.
'아즈낙 전장'은 한국에 8월13일, 글로벌에 8월27일 각각 선보여질 예정이다.
'검은별 무기'는 기존 최상위 아이템 '새벽의 장비'와 공격력과 방어력은 동일하지만 추가적인 능력치를 갖는 점이 특징이다. '검은별 주무기'는 모든 계열 피해량 +5%, '검은별 보조무기'는 최대 생명력 +2,000의 능력치를 갖고 있다.
'별무덤'과 '검은별 무기'도 '아즈낙 전장'과 마찬가지로 한국에는 8월27일, 글로벌 지역에는 9월10일에 각각 업데이트된다.
'수마의 성'은 우두머리에게 1~2분 정도 짧은 시간내에 피해를 주고 퇴장한 후 길드원 중 4명에게 지원 요청을 해 이어서 공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요청을 받은 길드원들은 1시간 내로 '수마의 성'에 입장해 공략해야 하며 제압이 어려울 시 5시간 동안 모든 길드원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두머리가 제압되면 본인이 피해를 입힌 만큼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길드 구성원 간 관계 강화를 위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길드 리그', 서버를 가모스, 라이텐, 로닌 등 세 개의 서버로 연합하는 '서버 연합', 글로벌 지역 서버를 연합하는 '글로벌 서버 연합' 등도 정보가 공개되어 많은 관심을 모았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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