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타자 상대 오승환··· 42세 12일, 역대 최고령 세이브 기록 갈아치웠다

심진용 기자 2024. 7. 27.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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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오승환이 27일 대구 KT전에서 42세 12일로 KBO 역대 최고령 세이브 기록을 갈아치우자 전광판에 기록 경신을 축하하는 화면이 뜨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 오승환(42)이 KBO 역대 최고령 세이브 기록을 갈아치웠다.

오승환은 27일 대구 KT전, 3-2로 앞선 9회초 2사 마운드에 올라 배정대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1982년 7월 15일생으로 42세 12일의 나이로 올린 세이브. 이날 세이브로 오승환은 종전 임창용(당시 KIA)이 2018년 기록한 42세 3일의 역대 최고령 세이브 기록을 경신했다.

오승환은 앞서 2021시즌 역대 최고령 한 시즌 40세이브 기록과 함께 최고령 세이브 타이틀을 차지했고, 지난 6일에는 41세 11개월 21일로 역대 최고령 올스타전 출장 기록을 세웠다.

오승환이 2026년까지 현역 생활을 이어간다면 송진우가 2009년 기록한 43세 7개월 7일의 역대 최고령 출장 기록도 경신할 수 있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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