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현장인터뷰] 경인더비 2연패→홈 '8경기' 무승..."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 변재섭 대행의 사죄

인천 = 최병진 기자 2024. 7. 27.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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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섭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대행

[마이데일리 = 인천 최병진 기자] 변재섭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대행이 아쉬운 결과에 고개를 숙였다.

인천은 27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펼쳐진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 ‘경인더비’에서 0-1로 패했다. 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르고 있는 인천은 홈 2연패로 휴식기에 돌입한다.

인천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실점을 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교체 투입된 강주혁이 왼발 슈팅을 성공시키며 서울이 리드를 잡았다. 인천은 공세를 펼쳤으나 서울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무고사의 결정적인 헤더슛이 골대에 맞고 나오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경기 후 변 대행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결정력에서 승패가 갈렸다. 실점 이후에 마음이 급해졌다. 그런 부분에서 밸런스가 무너졌다. 선수들이 쥐어짜내면서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분위기를 바꾸기 쉽지 않다. 안타깝다”고 평가했다.

감독직에 대해서는 “특별하게 들은 이야기는 없다. 언제까지 기회를 주실지 모르겠다”고 했고 후반기 제르소의 복귀에 대해서도 “제르소는 휴식기 이후로는 복귀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있지만 상황을 봐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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