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PICK] '펜싱 몬스터' 오상욱 무섭다! 그랜드슬램까지 두 걸음 남았다!

이상완 기자 2024. 7. 27.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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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간판이자 세계랭킹 3위의 오상욱(28·대전광역시청)이 생애 첫 올림픽 개인전 메달 획득을 눈앞에 뒀다.

오상욱은 27일 오후 11시 15분(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 8강전에 출전해 세계랭킹 35위의 파레스 아레파(캐나다)를 15-13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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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일본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 오상욱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이상완 기자 =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간판이자 세계랭킹 3위의 오상욱(28·대전광역시청)이 생애 첫 올림픽 개인전 메달 획득을 눈앞에 뒀다.

오상욱은 27일 오후 11시 15분(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 8강전에 출전해 세계랭킹 35위의 파레스 아레파(캐나다)를 15-13으로 꺾었다.

이로써 오상욱은 4강전에 진출해 개인전 첫 메달에 도전한다.

앞서 오상욱은 32강전에서 세계랭킹 30위의 지로 에자(니제르)를 상대로 14-8로 꺾었고, 16강전에서는 알리 파크다만(이란)을 15-10으로 눌렀다.

1피리어드 시작부터 강력한 공격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점수를 4-1로 벌리고 기선을 제압했다.

잠시 흔들린 오상욱은 4-4 동점을 내줬으나 적극적인 공격으로 2점을 따내고 달아났다. 점수는 8-5.

2피리어드도 먼저 공격을 시도했고 10-6으로 벌렸다. 위기에 몰린 아르파가 적극적으로 오상욱을 공략하면서 12-12 동점을 허용했다.

오상욱은 당황하지 않고 긴팔을 이용해 연달아 두 점을 얻었다. 피 말리는 한 점차. 오상욱은 마지막 공격에서 팔과 다리를 쭉뻗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지난 2021년 2020 도쿄 대회에서는 8강에서 탈락한 아픔이 있는 오상욱은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정상을 차지할 경우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오상욱은 2019년 세계선수권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을 시작으로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 올해 아시아선수권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상욱은 내일(28일) 새벽 3시 15분에 같은 장소에서 4강전을 치른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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