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민경훈, 결혼 결심은 언제? "어묵탕 먹으며 감정 느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아는 형님' 민경훈이 결혼 소식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민경훈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민경훈은 "알고 지낸 지 몇 년 됐다. 교제는 작년 연말쯤부터 했다"고 예비 신부를 소개했다.

'이 자리에 계시냐'는 강호동의 질문에는 "잠깐 와라"라며 촬영 현장에 예비 신부가 온 척 농담한 뒤에 "JTBC PD님이다. 우리 친구도 다 몇 년 봤다"라며 '아는 형님' 출신 PD라는 사실을 밝혔다.

또 비슷한 취미로 "캠핑 좋아한다"며 결혼을 결심한 계기로는 "운전해서 여자친구를 집으로 데려다주고 집 앞에 가서 들여보내던 중에 겨울이라 많이 추웠는데 많이 먹어 배 부른 상태에서 바로 보내기 아쉬워서 호프집에서 간단한 맥주랑 어묵탕 같은 걸 먹었다. 그때 서로 많이 느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수근은 "우리라는 회식을 10분도 안 하면서 어묵탕을 먹냐"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서장훈 역시 "생뚱맞다. 얘가 뭘 할 애가 아닌데"라며 놀라워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