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선 볼 수 없는 야구…4년 뒤 LA올림픽서 부활?[파리 2024]

개최국의 선택에 따라 채택과 제외 반복
'2028 LA올림픽'에선 다시 복귀할 예정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이번 '2024 파리올림픽'에선 야구 경기를 볼 수 없다. 이번 대회에서 진행되는 32개 종목 중 야구는 없다.

27일(한국시각) 개막한 파리 대회에서 야구는 정식 종목이 아니지만, 오는 2028년 열릴 LA 올림픽에선 다시 야구 경기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야구는 1904년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이후 올림픽 역사에서 채택과 제외를 반복했다.

1996 애틀랜타 대회부터 2000 시드니, 2004 아테네, 그리고 2008 베이징 대회까지 연이어 진행됐던 야구는 이후 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다.

야구는 2012 런던,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사라졌다.

야구는 지난 2020 도쿄 대회에서 개최지 일본의 선택으로 일시적으로 올림픽에 복귀했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선 다시 자취를 감췄다. 일본에서 야구는 인기 종목이지만 프랑스에선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4년 뒤 '2028 LA 올림픽'에선 개최국 미국이 야구의 본고장인 만큼 다시 야구 경기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2028년 열리는 LA 대회에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의 참가 여부도 주목된다.

LA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MLB 선수들의 참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나, MLB는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은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 당시, 쿠바와의 결승전에서 3-2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지난 도쿄 대회에선 메달 획득에 실패했으나, 오는 2028 LA 대회에선 다시 메달 획득에 도전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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