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 시연회 중단에 정문성 분노, 신재하 기술유출 브로커 잡나 ‘감사합니다’ (종합)

신하균이 신재하의 기술유출 브로커를 잡기 위해 시연회를 중단시켰고, 사장 정문성이 분노했다.

7월 2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 7회(극본 최민호/연출 권영일 주상규)에서 신차일(신하균 분)은 기술유출 브로커로 의심되는 사람을 찾았다.

구한수(이정하 분)는 입사동기가 사내 괴롭힘을 당한 이유로 제이빔스 기술 유출을 눈치 챘기 때문이라 의심했다. 구한수의 동기는 함께 일하던 박과장(이중옥 분)이 스팸메일에 답하는 것을 보고 보안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바로 이실장(신재하 분)에게 보고했고 그 이후로 업무에서 배제되며 사내 괴롭힘에 시달렸다.

구한수는 다크 웹에서 제이빔스 기술이 불법적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지만 신차일은 피해자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 때문에 편파적인 시선으로 사건을 보고 있다며 증거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한수는 크게 반발하며 나가버렸고 동기와 함께 따로 박과장에 대해 조사했다.

구한수는 동기의 짐을 찾아오는 척 기술개발실에 들어가 박과장의 컴퓨터로 스팸메일에 답한 흔적을 찾았다. 하지만 보안 프로그램에 따라 2분 만에 박과장과 이실장이 사실을 알고 달려왔고, 신차일도 달려왔다. 구한수가 증거를 찾았다고 하자 박과장이 무슨 말이냐며 분노했고 이실장은 침착하게 증거를 보여 달라고 했다.

증거 메일은 삭제돼 있었고 신차일은 이실장에게 사죄한 후 구한수를 업무에서 배제시켰다. 이어 신차일은 구한수를 따로 만나 “남들에게 드러나지 않는 선에서 조사하라고 어제 말했다”고 했다. 신차일은 사람들 앞에서 구한수를 불신한 반면 따로 만나 박과장이 아닌 이실장의 기술유출을 의심하고 있었다고 말한 것.

구한수는 출근하지 않고 이실장을 미행하며 증거를 찾기로 했고 이실장이 수상한 남자와 만나는 것을 목격 그 남자를 따라갔다. 남자는 구한수의 미행을 알아차리고 폭행했고 신차일이 나타나 구한수를 구했다. 남자는 돈봉투와 여권을 가지고 있었고, 신차일은 일단 구한수를 폭행한 혐의로 남자를 경찰에 신고했다.

남자가 가지고 있던 것은 위조 여권이었고, 이실장이 남자에게서 위조 여권을 산 것으로 보아 기술 유출 후 해외 도피가 의심됐다. 신차일과 구한수는 박과장을 먼저 만나 공범인지 조사하며 이실장이 이전 직장에서 사내 괴롭힘으로 직원들을 해고시킨 일을 말했다. 박과장은 이실장의 승진 약속에 가스라이팅 당해 시키는 대로 행동했을 뿐 기술유출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했다.

시연회 날이 되자 이실장은 오류를 급히 수정해야 한다는 이유로 일부 프로그램을 공유 파일로 만들었고, 핸드폰을 자리에 두고 시연회를 시작했다. 시연회 도중에 신차일은 수상한 정황을 포착 시연회를 중단시켰다. 시연회를 최우선으로 여겼던 황세웅(정문성 분) 사장도 시연회 중단에 분노했다.

신차일은 기자들 자리에 있던 한 남자를 찾아가 “질문이 하나 있다. 도대체 지금 뭐하고 있는 겁니까?”라고 물었고,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신차일이 “당신은 이지훈 실장이 유출한 제이빔스를 거래하려고 온 브로커”라고 말하는 모습으로 남자의 정체를 브로커로 암시했다. (사진=tvN ‘감사합니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