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유로 우승 멤버' 스페인 CB 품었다!...이적료 45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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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소시에다드의 로뱅 르 노르망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다.
소시에다드는 2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소시에다드와 아틀레티코가 르 노르망을 아틀레티코로 이적시키는 데 합의했다. 이 계약은 르 노르망이 유로 2024 이후 받은 휴가를 마치고 돌아오는 며칠 안에 공식화가 될 것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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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레알 소시에다드의 로뱅 르 노르망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다.
소시에다드는 2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소시에다드와 아틀레티코가 르 노르망을 아틀레티코로 이적시키는 데 합의했다. 이 계약은 르 노르망이 유로 2024 이후 받은 휴가를 마치고 돌아오는 며칠 안에 공식화가 될 것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우리는 그가 오늘날의 축구 선수가 되기까지의 희생과 감사를 항상 기억할 것이다. 우리는 르 노르망이 직업적으로나 개인적으로 최고의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 모든 것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르 노르망은 프랑스 출신이다. 브레스트 유소년팀에서 성장했고 프로 데뷔까지 성공했지만, 구단에서 방출 통보를 받았다. 그에게 소시에다드가 손을 내밀었다. 그렇게 2016-17시즌을 앞두고 이적이 성사되면서 2년 계약으로 합류했다.
초반에는 주로 B팀에서 뛰었다. 주전으로 자리 잡으면서 2018-19시즌에는 1군 팀을 오가며 스페인 라리가 데뷔에도 성공했다. 리그 4경기와 코파 델 레이 3경기에 출전하며 가능성을 보인 그는 1군 팀에 승격됐고, 2019-20시즌부터 핵심 멤버로 도약했다. 모든 공식전 39경기에 출전했고, 그 다음 시즌에는 43경기에 나서며 입지를 탄탄히 했다.
지난 시즌 기량을 만개했다. 모든 공식전 43경기에 출전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도 밟았다. 현지에서 많은 찬사를 받았고, 시즌을 마친 뒤에는 2023-24시즌 라리가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국가대표팀에서도 이름을 알렸다. 프랑스 대표팀과는 연이 없었던 그는 스페인 국적을 취득하게 됐고, 2023 UEFA 네이션스리그(UNL)에 출전하면서 스페인의 우승에 기여했다. UEFA 유로 2024에서도 주축 수비진을 담당한 그는 유로 6경기에 출전했고, 준수한 활약으로 우승의 한 축이 됐다.
유로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이적을 추진했다. 행선지는 아틀레티코였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틀레티코는 르노르망 영입을 발표하기 위한 모든 공식 서류를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결국 아틀레티코행이 확정됐다. 이적료는 약 3000만 유로(약 450억 원)다. 휴가를 마치는대로 복귀하면 아틀레티코 측 공식 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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