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파리] '개인전, 나 홀로 살았네?' 오상욱, 남자 사브르 8강 진출...박상원은 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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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무난하게 8강까지 올라섰다.
오상욱은 2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16강에서 알리 파크다만(이란)을 15-10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파크다만의 공세도 거셌지만 1피리어드는 오상욱이 1점 앞선 8-7로 먼저 가져왔다.
오상욱은 잠시 후 오후 11시 15분에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8강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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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무난하게 8강까지 올라섰다.
오상욱은 2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16강에서 알리 파크다만(이란)을 15-10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앞서 오상욱은 32강에서 에반 지로(니제르)를 15-8로 물리쳤다.
오상욱은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고 지난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유력한 메달 기대주 중 하나로 손꼽힌다.
오상욱은 이번 16강 경기에서도 특유의 가벼운 스텝을 선보였다. 초반 파크다만이 연달아 득점하며 3점을 먼저 올렸다. 오상욱은 여유있는 칼 끝으로 순식간에 득점하며 파크다만을 3점에 묶고 5-3으로 역전했다. 파크다만의 공세도 거셌지만 1피리어드는 오상욱이 1점 앞선 8-7로 먼저 가져왔다.
2피리어드에서도 오상욱의 맹공격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발을 접질린듯한 파크다만은 조금씩 주춤댔다. 오상욱은 노련하게 견제와 공격을 조절하며 먼저 15점에 닿으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오상욱은 잠시 후 오후 11시 15분에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8강전에 나선다.
한편 함께 16강에 오른 박상원(대전광역시청)은 중국의 센첸펑에게 11-15로 패하며 도전을 멈췄다. 맏형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은 32강에서 일찌감치 고배를 마시며 남녀 펜싱 대표팀 선수 중 개인전에 출전한 선수는 오상욱만 남았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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