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태권도장에서…30대 관장에 맞아 코뼈 부러진 6세 자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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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 양주시에서 태권도 관장의 학대로 5세 어린이가 숨져 사회적 공분이 커진 가운데, 충남 아산에서도 미취학 아동을 때려 크게 다치게 한 30대 태권도 관장이 검찰로 넘겨졌다.
충남경찰청은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태권도 관장 A(30대)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4월 11일 충남 아산시 한 태권도장에서 자신이 가르치던 B(6) 군의 얼굴에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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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장 “자해하고 부딪힌 것” 혐의 부인…경찰은 폭행으로 판단
최근 경기 양주시에서 태권도 관장의 학대로 5세 어린이가 숨져 사회적 공분이 커진 가운데, 충남 아산에서도 미취학 아동을 때려 크게 다치게 한 30대 태권도 관장이 검찰로 넘겨졌다.
충남경찰청은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태권도 관장 A(30대)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4월 11일 충남 아산시 한 태권도장에서 자신이 가르치던 B(6) 군의 얼굴에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자폐성 장애를 앓고 있는 B 군은 코뼈가 부러지고 얼굴에 타박상을 입는 등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았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훈육하던 중 B 군이 자해하고 혼자 벽에 부딪혔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경찰은 태권도장 내 CCTV 영상과 B 군의 일관된 진술, 거짓말탐지기 기법 등을 토대로 A 씨가 B 군을 폭행한 것으로 판단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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