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IOC 위원장 “정중하고 깊은 사과”…尹 “모든 경로로 사과하고 재발 방지 해주기를”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4. 7. 2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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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을 북한으로 소개한 것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접 사과했다.

바흐 위원장은 전화에서 전날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우리나라 선수단 소개 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직접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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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올림픽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월 19일 강원도 강릉시 씨마크 호텔에서 열린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리셉션에 앞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환담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을 북한으로 소개한 것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접 사과했다.

2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5분부터 약 10분 간 바흐 위원장과 전화 통화를 가졌다.

바흐 위원장은 전화에서 전날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우리나라 선수단 소개 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직접 사과했다.

바흐 위원장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일이 발생했으며, 정중하고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하계, 동계 올림픽과 월드컵을 개최한 나라로서 대한민국 국민들이 이번 일에 많이 놀라고 당혹스러웠다”고 유감을 표했다. 이어 “각종 미디어와 SNS를 통해 이번 일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바흐 위원장은 “우려하신 내용을 잘 이해했으며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으며, 윤 대통령은 “아무쪼록 남은 올림픽의 일정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진정한 세계인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통화를 마쳤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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