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흘린 송세라 "단체전에선 기분 좋은 눈물로 바뀌길"[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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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여자 에페 '에이스'로 주목받았던 송세라(31·부산시청)가 2024 파리 올림픽 개인전 16강에서 고배를 마신 뒤 눈물을 흘렸다.
송세라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에페 여자 개인전 16강에서 에스테르 무하리(헝가리)에 6-15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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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에페 단체전 "개인전 아쉬움 만회하고파"
(파리=뉴스1) 권혁준 기자 = 펜싱 여자 에페 '에이스'로 주목받았던 송세라(31·부산시청)가 2024 파리 올림픽 개인전 16강에서 고배를 마신 뒤 눈물을 흘렸다. 그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단체전을 기약했다.
송세라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에페 여자 개인전 16강에서 에스테르 무하리(헝가리)에 6-15로 완패했다.
2022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급격한 상승세를 타며 이번 대회 메달 기대주로 꼽혔던 송세라는 생각보다 빠르게 개인전을 마치게 됐다.
패배가 아쉬운 듯, 송세라는 경기 후 눈물을 참지 못했다.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을 마주한 뒤에도 한참 동안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울음을 삼켰다.
송세라는 "잘 준비했다고 생각하고 왔는데 막상 경기에서 내가 원하는 타이밍이 안 나와 어렵게 풀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큰 신장과 긴 팔의 무하리를 상대로 고전했다. 이전에 만나봤고 이긴 경험도 있었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 송세라를 확실히 분석한 무하리에게 일방적으로 끌려갔다.
송세라는 "여러 번 붙어봤던 선수였는데, 이번엔 많이 벼르고 온 것 같다"면서 "체격적으로는 어렵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기술과 타이밍이 부족했다"고 했다.
송세라는 30일 진행되는 단체전에서 에이스로 팀을 이끌어야 한다. 자신의 역할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다시금 이를 악물었다.
송세라는 "개인전에서 세 명 모두 생각보다 빨리 떨어져서 아쉬움이 굉장히 크다"면서도 "그래도 단체전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준비 잘하고, 보완할 게 있다면 보완해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했다.
그는 "오늘의 눈물이 단체전에선 기분 좋은 눈물로 바뀌었으면 좋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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