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경인더비 2연패’ 변재섭 대행,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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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더비에서 2연패를 기록한 인천의 변재섭 감독 대행이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FC서울은 27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1-0으로 제압했다.
경기 후 인천 변재섭 감독대행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줬다. 결정력에서 승패가 갈린 것 같다"면서 "실점 이후 선수들의 마음이 급해진 것 같다. 그러다 보니 밸런스가 무너진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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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인천)]
경인 더비에서 2연패를 기록한 인천의 변재섭 감독 대행이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FC서울은 27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경인더비 3경기 무패(2승 1무)를 이어갔고, 승점 36점이 되며 6위를 유지했다. 인천은 승점 25점으로 9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인천 변재섭 감독대행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줬다. 결정력에서 승패가 갈린 것 같다”면서 “실점 이후 선수들의 마음이 급해진 것 같다. 그러다 보니 밸런스가 무너진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제 인천은 강등 싸움을 이어가야 한다. 광주와 제주가 승점을 쌓으면서 9위 인천부터 12위 대전까지. 총 4팀이 강등 싸움을 펼치고 있다. 이제 휴식기 동안 분위기를 다잡고, 반등을 해야 하는 인천이다.
이에 대해 변 대행은 “전술적인 면에서 변화를 가져가려고 준비를 하고 있다. 점유율, 압박에 대해 강조하면서 변화를 주려고 한다. 좀 더 강화하려고 한다”면서 “전북 현대라는 팀도 분위기를 바꾸기가 쉽지 않다. 쥐어 짜내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결정력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저도 안타깝다. 선수들이 열심히 하는데도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정식 감독 선임에 대해서는 “특별하게 이야기 나오는 것은 없다. 대행 체제가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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