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주호영 부의장, 용산 눈치 보지 말고 필리버스터 사회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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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사흘째 이른바 '방송 4법' 관련 무제한 토론이 진행 중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사회를 거부한 주호영 국회부의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오늘(27일) 서면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 소속 주호영 부의장이 '필리버스터 본회의 사회를 거부한다'는 글을 SNS에 올리고 종적을 감췄다"며 "뻔뻔한 직무유기이고 황당한 자가당착"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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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사흘째 이른바 ‘방송 4법’ 관련 무제한 토론이 진행 중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사회를 거부한 주호영 국회부의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오늘(27일) 서면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 소속 주호영 부의장이 ‘필리버스터 본회의 사회를 거부한다’는 글을 SNS에 올리고 종적을 감췄다”며 “뻔뻔한 직무유기이고 황당한 자가당착”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강 원내대변인은 “직장인도 하지 않을 무단결근을 6선의 원로 정치인이 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의원들도 이에 발 맞춰 전원 자리를 비웠다. 국회의장이 주의를 주자 휴게실에 앉아 TV로 본다며 대답을 하는데 그럴 거면 의원직 사퇴하고 집에서 TV로 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종결 시간만 기다렸다가 표결 시간엔 집단 퇴장해 아까운 권한을 버리더니 필리버스터가 무엇인지 알긴 아는 거냐”며 “국회법을 따르는데 멋대로 ‘필리버스터 정신이 훼손된다’ 궤변을 늘어만 놓으면 그게 주장이 되느냐”고 되물었습니다.
그러면서 “다수결 원칙을 수적 우위로 폄훼하는 건 22대 총선 불복이고 유권자들이 택한 ‘여소야대’ 상황의 의미를 아직도 모르는 민심 난독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강 원내대변인은 주 부의장을 향해 “한 명의 국회의원이 아니라 국회의 수장급 부의장”이라며 “용산 부부 눈치 보느라 사회도 보지 못하는 치졸한 도피를 멈추고 자리에 앉아 할 일을 하라. 용산이 너무 무서워 못하겠다면 국회부의장직에서 내려오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주 부의장은 ‘방송 4법’ 무제한 토론이 시작된 지난 25일 “방송 4법 강행 처리, 날치기를 위한 본회의 사회를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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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민 기자 (j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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