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원더골 봤어?" 1골 1도움 미친 활약에 토트넘 현지 기대감 폭발..."팀 K리그전도 기대된다!"

김아인 기자 2024. 7. 2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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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he spurs web

[포포투=김아인]


양민혁이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환상적인 득점을 터뜨린 것을 두고 영국 현지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강원FC는 26일 오후 7시 30분(이하 한국시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에 4-2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강원은 리그 1위로 도약했다.


경기를 앞두고 양민혁에게 많은 시선이 쏠렸다. 앞서 양민혁은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이 매우 가까워진 상황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양민혁이 토트넘으로, 간다! 토트넘이 영입을 완료했다. 어제 보도된 바와 같이 메디컬 테스트의 첫 번째 부분은 이미 예약되었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그 후 토트넘에서 장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그는 2025년 1월부터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적이 확실시됐을 때 추가하는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 문구도 추가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영국 'BBC'에서 활동하는 니자르 킨셀라 기자도 양민혁의 토트넘행 소식을 전하면서 “메디컬 테스트의 첫 번째 부분이 한국에서 시작되었다”고 알렸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이 양민혁을 강원FC에서 영입하는 데 합의했다. 그는 1월까지 강원에 남은 후 토트넘에 합류한다. 양민혁은 이영표, 손흥민에 이어 한국 선수로서 토트넘에 입단하게 된다. 그는 이번 여름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에 이어 토트넘이 영입하는 세 번째 18세 선수다”고 보도했다.


양민혁이 자신의 이적설을 입증이라도 하는 듯한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전반 33분 조진혁의 패스를 받아 자신을 수비하던 국가대표 풀백 김진수를 제치고 빠른 타이밍과 강력한 슈팅을 가져가면서 선제골을 추가했다. 후반전에는 김경민의 추가골에 어시스트까지 추가하면서 1골 1도움으로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이날 강원은 양민혁의 폭발적인 활약으로 4-2 승리를 장식했다.


영국 현지에서도 양민혁의 인상적인 모습을 조명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양민혁은 자신을 향한 관심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친다는 징후를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그 반대였다. 양민혁은 이번 시즌 8골을 넣었다. 전북전 골은 그의 최고의 골 중 하나였다. 그는 강원의 격차를 두 배로 늘리고 MOM으로 선정됐다. 이제 다음 주에 열리는 팀 K리그와의 경기에 관심이 모인다”고 말하면서 양민혁의 득점 장면을 상세히 조명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투 더 레인 앤 백'은 “양민혁은 토트넘 이적설이 알려진 지 며칠 만에 자신의 재능을 보여줬다. 그의 골은 토트넘 팬들에게 설렘을 안겨줬다. 그의 잠재력을 궁금해하던 토트넘 팬들에게 양민혁은 오늘 그 잠재력을 접시에 담아 보여줬다. 그는 박스 가장자리에서 공을 받았고, 놀라운 터치로 공을 상대를 지나 골대 위쪽 구석으로 집어넣었다”고 극찬했다.


양민혁은 오는 토트넘과의 친선경기 참가도 확정했다. 토트넘은 일본 투어를 마친 뒤 한국에 방문해 31일 팀 K리그와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양민혁은 팬 투표로 선발한 22세 이하 선수 '쿠플영플' 자격으로 팀 K리그에 합류하면서 손흥민과의 맞대결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양민혁의 토트넘행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입을 열기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비셀 고베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서 “나는 K리그의 수준을 잘 알고 있다. 내가 셀틱에 있을 때 우리는 몇몇 한국 선수를 데려오려고 했다. 그들은 유럽 전역에 환상적인 영향을 미쳤다. 물론 우리의 손흥민보다 더 큰 사람은 없었다. 그는 뛰어난 선수다. 우리는 선수를 찾기 위해 멀리, 멀리 볼 것이다. 당신이 양민혁에 관해 물어봤지만, 내가 뭐라 말할 단계는 아니다(웃음)”고 이야기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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